역시 라디오 작가라서 달라, 달라!단어 선택에 있어서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따라 하고 싶은 문체들 덕분인지 특히나 초반부에 너무 재미있게 읽어내려가진다. 삶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에세이. 옆집 언니가 들려주는 인생 시련 극복기가 특히나 찰진 재미가 가득했다.한가지 주의사항.할수 있다는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주문을 걸어 놓은것처럼 자꾸 용기가 꿈틀대는 느낌이 들수있다. 그 결과 ‘나도 제주도 가서 살고 싶다’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서진짜 제주도행 티켓을 검새하는 나를 발견할수 있다.내가 제주도를 가고 싶어했던사람인가? 를 생각할수 있는 의외의 발견을 할수 있는 시간이었다.그렇게 우리 본인의 소리를 들여다볼수 있게했다.작은 공간에서 만들어가는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들과 각기 다른 볼륨을 가진 사연들이 만나 이렇게 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혼자는 있고 싶지만 사람들이 뭐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상속 나의 존재를 작게만 보지 말자는 다짐, 그리고 그 다짐이 분명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제주에서먹고살려고책방하는데요 #인디고 #김수희에세이 #제주살이 #제주책방 #제주인 #에세이 #서점에세이 #아베크 #담백한이야기 #북블로그 #도서협찬 #집에서뭐해 #오늘뭐했어 #취미생활 #글담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