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라는건 누가 보느냐에 따라 해석과 의미가 다르니 시작부터 끝까지 창의적인 분야다. 작가의 의도는 있지만 내가 주체적으로 해석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술관에서의 시간은 온전히 사람대 작품으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육아중에 미술관을 간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었기에, “미술관을 마지막으로 언제 가본건지 까마득하네”라고 생각할때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미술관 읽는 시간]을 통해 그림에 대한 생각을 재정리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미술에 대해 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지겹도록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접해서 인지 미술관 관람이 내키지 않는 몇년을 보내고 나니 작품을 봐도 그저 그렇고 그림을 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미술사에 대해선 관심을 버려놓다싶이 했다. 그러다 우연히 아이들과 함께 앤서니브라운전을 관람했고, 이제 아이들이 그림을 관람하는 태도를 배운뒤라 좀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보러다니자 싶었다. 그림은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봐야 하는거니까.미술관을 가기전 전문 도슨트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던것 같다. 제목에서 미술관을 읽는다고 소개가 되어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읽고 미술관에 방문할까 생각하고 읽어봤다. 한 도슨트 덕분에 오랜만에 한국 미술의 거장들에 대해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미술관 읽는 시간]은 신진 화가들이 아닌 한국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명성 높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의 일생부터 작가의 대표작인 작품을 관람하려면 어느 미술관을 가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그들의 시간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감상하기 좋은 미술관이 7개나 되니 순서를 정해 하나씩 다녀오는 일정으로 꽉 찬 주마를 보내봐야겠다는 계획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미술관읽는시간 #쌤앤파커스 #정우철 #미술관 #환기미술관 #장욱진미술관 #김창열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나혜석기념홀 #이응노미술관 #도슨트 #미술관방문하기전 #미술관여행 #대중문화 #테마여행 #미술로여행하기 #도서협찬 #북블로그 #주말에뭐해 #집에서뭐해 #주말여행지 #한국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