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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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을 알리는 ‘들어가며’를 꼭 읽고 시작해야 하는 책.
작가의 의도를 알고 책을 읽을때와 그러지 않을때의 흥미도는 꽤 큰 차이가 있기때문에 꼭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읽기를 추천하고싶다. 역사속 범죄 사건을 다룬 내용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라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귀 기울여야할 사건들이 많았다는데 의미를 둬야 했다.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비판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친일과 반일을 향해 목소리 높이는것이 어느정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생각해보고 비판한 행동의 결과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대영제국이라 불릴만큼 거대한 나라였던 영국의 이야기는 어느 책에서든 종종 만날수 있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학생때부터 워너비의 나라였지만 역사 속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영국이 과연 정말 신사적인 나라인것이 맞는가? 의아해지고 영국을 동경하는 마음이 조금씩 무뎌지게 되는것 같다. 무조건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는 관점에서 적어도 영국을 객관적으로 바라 봐야겠다는 생각이 커지게 된다.

영국과 같은 범죄문제는 어느나라든 예외는 없는것 같다. 김형민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인간마다의 타고난 본성으로만 범죄 사건을 다루기엔 이미 사회가 개인주의가 되었다고 비판하고있다. 일반인들과 다른 범죄자의 뇌에 대해 지나치게 혐오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둔 외부 악마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과연 그래야만 하는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의 손을 들어주기엔 범죄자들의 죄가 너무 무겁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감히 상상할수도 없는 일들을 한 그들을 격리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참으로 공감할수 밖에 없는것 같다.

어떤 형태로든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소설을 접해 보라고 알려주고 싶다. 역사소설과 역사다큐,역사영화가 달리 보이는 경험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삶에서 꼭 해봐야 할 경험이라면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사는것과 지나온 과거를 공부하고 그로 인해 배우는것, 그 배움속에서 나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를 비판할줄 알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꼭 가르쳐주고 싶다. 이것이 오늘도 치열하게 읽어내려가는 이유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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