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은파랑 - 세상 끝에서 열린 선택의 문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이윤주 지음, 하루치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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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상상과 상상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야기. 아우터 은파랑.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오묘한 색감의 이야기가 글속에서도 그대로 전해졌다. 고학년 소설 치고는 속도감 넘치는 도입부때문에 그런지 영화시나리오를 보는듯했다.
한 개인의 목표때문에 벌어지게 되는 갈등으로 인해 전개되는 이야기는 소설이지만 현실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공격하는 모습을 담아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들이 많았다. 고학년을 타겟으로 한 책이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위해 만들어진 이 소설은 이야기속 주인공과 주제의식을 통해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미 먼저 완독한 아이가 은파랑을 통해서 무엇이라도 생각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어떤 이야기에 마음이 동요되었는지 궁금했다. 초6 여자아이가 은파랑을 통해 용기를 느꼈다면 엄마인 내가 은파랑을 통해 느낀점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하는 다양성에 대해 느꼈다. 첫번째로 하나의 해답과 최대한 비슷한 과정을 요구하며 서로가 경쟁을 하도록 요구하는 사회에서 탈피해 다양한 정답을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 그 결과로 개방적으로 생각하는 사회가 필요한거라고 느꼈다. 두번째로 전쟁을 하는 다른 나라를 보며 느꼈던 난민 수용이라는 무거운 주제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따라다니던 생각이었다. 아우터 은파랑은 읽는 독자에 따라 주제의식이 다르게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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