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면 사회가 재밌어!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23
정세언 글, 이유진 그림 / 상수리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사,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배워야 하는 어렵고도 중요한 과목이다. 그것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하는 우리나라 역사, 국사! 하지만 그런 것임을 알면서도 어렵고도 지루한 국사. 이런 국사를 지루하지 않게,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알게 된 이 책, [달력을 보면 사회가 재밌어!] 과연 이 책은 사회를 쉽게 알려 줄 수 있을까? 큰 기대감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책장을 넘기니 마치 달력처럼 날짜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냥 날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그 날짜에 관련된 사건이나 일, 우리 민족의 전통 풍속 등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8월 15일 광복절이면 광복절이 어떤 날인지, 왜 생겼는지 등등을 알려준다. 게다가 이렇게 설명하여 주는 과정에서는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기까지 하였다. 그 이유는 설명을 이야기 들려주듯이 재미있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냥 외우는 것 보다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공부를 하니 더 이해가 쉬웠다.

그리고 책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책 곳곳에 있는 코믹스러운 캐릭터들이 우리들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주었다고나 할까? 결정적인 것은 이렇게 알려주는 사회 상식들이 모두 우리들이 배우는 것들 이라는 것이다.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도 좋고, 이런 날짜에 이런 행사가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도 좋고 정말 일석이조였다.

셀 수 없이 많은 날짜들이 있어서 복잡하여 헷갈리면 어쩌지 했는데 그 많은 날짜들을 세시 풍속, 역사, 법, 경제, 직업, 가정, 인권, 건강, 과학, 환경, 문화 이렇게 열 한가지의 목차로 정리하여 한 눈에 보기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헷갈리지 않게 새로운 상식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으면 나오는 말이 아마도

“우와……. 이렇게 많은 기념일이 있었단 말이야?” 하고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정말 새로운 충격이라고나 할까?

생일, 시험 날짜만 기억하지 말고 이 책, [달력을 보면 사회가 재밌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념일도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