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탐정 미레트 2 : 런던의 괴물 문어 꼬마 탐정 미레트 2
파니 졸리 지음, 권지현 옮김, 로랑 오두앵 그림 / 파인앤굿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부터 추리소설, 추리만화 등을 좋아했었다. 그 이유는 추리를 할 때의 박진감, 추리소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추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추리와 다른 나라에 대한 상식을 같이 알려준다는 책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대를 하며 이 책의 책장을 펼쳤다.

이 책의 줄거리는 꼬마탐정 미레트와 그녀의 조수 장이 도로시 할머니네 집을 찾아가면서부터 시작된다. 할머니 집에 찾아간 그들은 할머니 집에 누군가 있는것을 목격하고 그의 뒤를 쫓는다. 쫓은지 얼마나 되었을까, 여러 가지 단서를 수집하던 그들은 그 남자가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범죄자였다는 것을 알아낸다. 결국 그들은 도로시 할머니를 구출해내지만 그들이 더 큰 사건을 벌인다는 것을 눈치 채는데…….

책을 읽는 동안 처음 예상 했던대로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만나 이 책의 완성도를 높였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내용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다. 흥미진진한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의 유명한 관광명소, 영국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들을 덤으로 같이 알 수 있다. 또한 그런 영국의 상식들을 알려주면서 이야기의 완성도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점이다.

하지만 이 책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갖춘 반면에, 글씨가 너무 작아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그 단점은 글씨에 비해 굉장히 크고 알아보기 쉬운 그림이 대체를 해 주나 싶었지만 그림만 봐서는 어떻게 내용을 알 수 있을까? 글도 읽어야 이 책의 이야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읽기 힘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코믹스러운 그림, 이야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재치 있는 말들, 영국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들 덕분에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것이다. 이 장점 덕분에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던 것 같다.

볼거리가 풍성한 이 책, 영국에 대한 상식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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