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놓치지 않고 글로 엮어 책으로 만든 나이스 진 타임. 그리 예쁘지도 않고 통통한 몸을 가진 나이기에 더 마음에 와 닿은 걸까? '아...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과 '이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하는 통쾌함을 선물해 주는 글이다. 원고를 쓰고 간단한 집필을 하는 내 직업 때문인지 '생업' 부분은 정말 내 마음 그 자체였다. 책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부담없고,.. 작가의 개성이 잘 나타나는 예쁜 그림, 글씨체... 긴 시간 지하철을 타고 가며 읽었는데 가는 내내 지루한 줄 몰랐다. 작가와의 만남, 저자와의 대화 뭐,,,이런 계획은 없나요?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김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