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을 놓치지 않고 글로 엮어 책으로 만든 나이스 진 타임. 그리 예쁘지도 않고 통통한 몸을 가진 나이기에 더 마음에 와 닿은 걸까? '아...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과 '이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하는 통쾌함을 선물해 주는 글이다. 원고를 쓰고 간단한 집필을 하는 내 직업 때문인지 '생업' 부분은 정말 내 마음 그 자체였다. 책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부담없고,.. 작가의 개성이 잘 나타나는 예쁜 그림, 글씨체... 긴 시간 지하철을 타고 가며 읽었는데 가는 내내 지루한 줄 몰랐다. 작가와의 만남, 저자와의 대화 뭐,,,이런 계획은 없나요?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김진씨!!
저는 요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지 1년 조금 넘었네요. 이 나이에 과연 이런 생각과 행동들이 적절한건지...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남이 뭐라든 열심히 나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나... 나를 잊고 살아왔던 시간들을 돌이켜봅니다. 이 책을 나를 돌이켜 보고 새로운 나를 찾고자 하는 마음을 층만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 것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실로 강자라 할 수 있다는 말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글이 없는 책, 정채봉 님의 마음, 심정, 갈등, 호흡까지 웬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게 하는 책, 읽고 나면 마음이 훈훈해져서 언젠가 힘들 때 다시 한 번 꺼내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내가 잊고 있던 나를 찾아 힘들지만 행복한 여행을 떠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