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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신은 소설 쓴다
월터 모슬리 지음, 이은정 옮김 / 더고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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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월터 모슬리는 34년 동안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매일 3시간씩 글을 써온 소설가다. 소설 한 편을 완성하는 글쓰기의 기본 도구라는 설명처럼 이 책은 소설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도 정확한 시기, 1년 안에. 그렇게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키기 위해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매일 쓰라는 것이다. 자세한 소설 작성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초보 작가를 위해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구체적인 소설 작법의 방향과 스킬도 도움이 됐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작가 만의 위로였다. 선배 소설가로 건네는 현실적인 이야기는 꽤나 곱씹어 볼 만 했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았는데도 아무런 생각도, 어떤 말도 쓰지 못하는 날이 있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또 불완전한 초고에 대한 스트레스도 내려놓으라 말한다. 꾸준히 쓰다보면, 1년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나만의 소설 한 편을 완성할 거란 생각이 든다. 다만, 꾸준히 내가 정한 양을 쓴다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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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아틀리에 - 과학과 예술, 두 시선의 다양한 관계 맺기
김상욱.유지원 지음 / 민음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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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소중한 예술공방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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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아틀리에 - 과학과 예술, 두 시선의 다양한 관계 맺기
김상욱.유지원 지음 / 민음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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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남이 새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하나의 안내서로 탄생했다. 두 사람은 하나의 큰 주제의 각기 다른 시각을 보여주며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의 글을 써내려갔다. 그러나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의외로 잘 어울리고 꽤 재미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한 부분은 꼼꼼하고 신박한 디자인이다. 이것은 (긍정적인 의미로) 변태같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프롤로그 막바지에 찍힌 도장은 글쓴이에게 맞도록 만들어진 것이며, 목차에 등장한 글쓴이의 설명부터 본문 글까지 글쓴이마다 다른 폰트로 인쇄되어 있다. 글 속에 삽입된 이미지를 나타내는 화살표도 위트있게 표시되어 있으며, 책의 마지막 부분의 주석도 귀여운 폰트를 사용해 본문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정보를 건넨다. 눈으로 만난 첫 인상이 좋아서인지 본격적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기분도 좋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적당히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과학과 예술은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는 동시에 상당히 비슷한 성격이자 형태로 형성됐다고 바라본다. 이런 관점에서 김상욱과 유지원은 과학과 예술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설명한다. 기존의 좁고 한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과학과 예술이 아니라는 것에서 신선함을 느낀다. 그리고 또 다른 생각을 건네는 시간을 선물한다. 과학자의 소중한 예술공방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자꾸만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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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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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의 이야기들은 몸서리치도록 현실적이다. 종이를 넘기는 내내 마음과 머리가 빨려들어간 이유다. 그래서 속으로 웃기도 하고, 미세하게 얼굴이 찌푸려거나 '쯧'하는 혓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소설을 읽는 내내 이 모든 감정이 중첩되어 하나의 큰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 남겨진 산뜻함이 즐겁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탐페레 공항'. 이야기는 끝났지만, 그녀가 탐페레 공항에서 만난 얀에게 이번에는 꼭 편지를 보냈길. 다정한 인연이 이어졌길. 그리고 그녀가 생크림처럼 달콤한 꿈을 이룰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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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공부법 - 퇴근 후 1시간, 내일을 바꾸는 일상 공부 습관
이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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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무언가에 쉽게 흥미를 얻고 빨리 질려하는 성격때문에 특정한 부분을 꾸준히 공부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나의 통근 상황상 집에 오면 지쳐 쓰러져 자기에 바쁘기도 했고. 그러나 직장인 공부법은 조금이나마 무언가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책에서는 직장인에게 1시간의 공부 시간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0분으로 보다 쉬운 목표를 잡았다. 실제 저자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팁을 전해준다. 자기계발서의 대부분이 그렇듯, 책에 나와있는 내용은 정답이 아니다. 그러나 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의 상황과 열정에 맞게 맞춰나간다면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공부를 하려면 집 밖을 나가라는 것.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공부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분리하라고 하는데, 실제 이 작은 원칙이 꽤나 도움이 됐다. 또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는데, 나의 경우는 특별히 시험을 준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 방식을 찾아나가며 이것저것 좋은 방식을 습득하려 한다. 계속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부하듯 읽은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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