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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알고 있던 20대 초반의 여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읽게 되었다. 글쎄... 그들의 감성과 나의 감성과는 다르기 때문일까? 남자이며 이제 30대에 들어선 나에게는 큰 감흥없는 어떤 남자의 시덥지 않고 - 흔하디 흔한 연애 이야기 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비록 뻔한 이야기 일지라도 소설이라는 것이 읽으면서 재미있고, 그들의 감정에 대해, 사건에 대해 글자를 눈으로 읽으면서 - 소설의 '맛'을 느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의 책이라는 것이 소설의 기본적인 그 어떤 것도 되어있지 않다.
물론, 이 말은 나에게 그렇다는 것이지 - 다른 이는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다. 특히 남자들은 괜한 인기에 편승하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