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기행
심인보 지음 / 새로운사람들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아니 <화양연화>를 본 사람이라면 - 앙코르 와트를 꿈 꿀 것이다. 하지만, 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왕코르 와트의 길.

지은이는 그 곳을 갔다왔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남긴다. 다행스러운 것인지 아닌 것인지 지은이는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고, 여행 전문가도 아니고 - 건축을 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문학적 재미가 없기도 하고, 차라리 글쟁이의 필체에 휘둘러지지 않고 순수한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재미 있기도 하고.

책은 지은이가 둘러본 곳의 사진과 글로서 설명이 적혀있다. 그렇게 자세한 설명은 없다. 그저 일반인이라는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설명정도이다. 이렇게 아주 평범한 이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앙코르 와트를 다루웠기 때문에 좋다. 거대한 인류의 유산인 앙코르 와트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앙코르 와트를 비추는 우리와는 다른 (아)열대의 태양빛이 아름답다.

<화양연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 어렴풋하게 앙코르 와트가 들려줄 수 있는 싸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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