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정은 몇 번이고 사랑을 외치고 싶어!

[eBook] [루비] 전 동정은 몇 번이고 사랑을 외치고 싶어! - 뉴 루비코믹스 2502
야마다 파피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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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시리즈의 2권입니다. 일본 비엘은 도대체 왜 자꾸 이어지는 책 제목을 바꿔서 내는건지? 예전에 봤던 만화책의 연작인걸 몇 장 보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재회(?)여서 반가운 건 뒤로 하고 보다보니 내용이 점점 어두워져서 표지와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귀여움은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제 취향과 많이 달랐어요... 한쪽이 참아주는관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보는 내내 거북했습니다. 구작감성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듯..

별로 제목엔 충실하지 못한듯?

[eBook] [비비] 짝사랑이 곪아가고 있습니다 - BB코믹스
야마오미 지음, 정우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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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선 맘고생 심하게 하는 아련한 뭔가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음ㅋㅋ 주인수 성격이 발랄해서 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고 뒤에 짧은 단편이 하나 있어서 책 안 페이지를 전부 다 쓰지 않은 짧은 이야기라 표현이 덜 됐을지도?? 하여튼 '곪아가고 있습니다'보단 곪아서 터졌고 낫고있는 중입니다가 더 맞을것같음...이미 좋아한지 15년 된 짝사랑에 안주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던데 나름의.. 평화를 찾은 게 아닌가? 싶음(주인공이 들쑤셨지만) 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주인수시점이라 주인공 심경의 변화는 그냥 회상장면에서 표정으로 짐작하는 수 밖엔 없는듯. 사실 사건을 이끌어가는 건 상황에 안주하려는 수 말고 뭔가 심정적 변화가 있어서 수한테 대시하는 공이라고 생각하는데 독백대사로 심경을 줄줄 읊어주는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공시점이 별로 없는게 좀 아쉬웠음.. 

1편 몰라도 재미있음

[eBook] [루비] 학원♥천국 카시와바라 군의 수난 - 뉴 루비코믹스 2468 ㅣ [루비] 학원♥천국 2
히데요시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9월

1권, 2권 같은 식으로 써놓은 게 아니라 어떤 작품의 연작인 줄 모르고 냉큼 대여해서 읽었음. 카시와바라군같은 수가 취향이라... 요리조리봐도 카시와바라군이 수인게 확실해보이는 비주얼이었기 때문! 하지만 전작에서는 카시와바라군이 공이었다니... 저 성격에 저 얼굴로 나서서... 하나? 싶었는데 책 읽는 중간에 대충 어떻게 된건지 암시하는 내용이 나와서 '그럼 그렇지 ^^' 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미소를 지었음. 보통 옥상에서 셋이 밥을 먹는데 사이에 낀 여자아이는 역할이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관찰자시점을 보여주는 캐릭터인가? 꼭 있지 않았어도 됐을것같음. 처음에는 옥상에서만 만나길래 무슨 옥상 지박령인 줄 알았다. (아니었지만.)

약간 뇌를 반쯤 빼놓고 보면 재밌음

[eBook] [루비] 성희롱 브라더즈 애정과다 편 - 뉴 루비코믹스 2449
사카나 토모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9월

전작 생각이 안나서 전작도 보고왔는데 기상천외한... 요소는 좀 줄어들었네요.. 하여튼 이 작가님은 정말 야외를 좋아하시고 남이 옆에 있는거 좋아하시고 전체적으로 상식이 기준선에서 매우 벗어난 캐릭터들인점이 한결같네요. 이게 도대체 뭔데?? 하면서 보지만 그렇게 보다보면 스며들어서 마지막장까지 잘 보게는 되는... 그런 기묘한 작품이에요.
여전히 형과 동생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도대체? 왜? 하지만 이해하려고 들면 지는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좀 진부하게 아이가 좋다는데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네.. 진정한 행복이 어쩌구저쩌구하는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작의 뼈삭을것같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시고 맡았던 친척동생도 성장해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단권으로 읽기좋은 가벼운 스토리

[eBook] [루비] 애지중지 카타르시스 - 뉴 루비코믹스 2439
히사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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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동생을 사랑한 짝사랑남과 형 친구를 미워하는 브라콤 동생 이야기 입니다. 갈등~오해~해결까지 잘 진행됩니다. 둘이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많은데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함께 갈등 중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은 끝에쯤에 가서 거의 팔불출같이 성격이 변하는데 귀여웠네요. 직진남은 역시 진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