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생각이 안나서 전작도 보고왔는데 기상천외한... 요소는 좀 줄어들었네요.. 하여튼 이 작가님은 정말 야외를 좋아하시고 남이 옆에 있는거 좋아하시고 전체적으로 상식이 기준선에서 매우 벗어난 캐릭터들인점이 한결같네요. 이게 도대체 뭔데?? 하면서 보지만 그렇게 보다보면 스며들어서 마지막장까지 잘 보게는 되는... 그런 기묘한 작품이에요. 여전히 형과 동생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도대체? 왜? 하지만 이해하려고 들면 지는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좀 진부하게 아이가 좋다는데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네.. 진정한 행복이 어쩌구저쩌구하는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작의 뼈삭을것같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시고 맡았던 친척동생도 성장해서 나와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