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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2 - 적의 등장 ㅣ 외계 고양이 클로드 2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6월
평점 :
외계 고양이 클로드 2
적의 등장
세상에서 아니 외계에서 가장 사악한 죄로 지구로 추방당한
츤데레 고양이 클로드의 2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시리즈물이기에 1편을 읽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1편의 이야기를 아주아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1편 스포 일부 함유됩니다.)
클로드는 자신의 황제로 있던 별 리타르복스에서
사악하다는 이유(?)로 배신을 당해 최고형벌인 지구로 추방당하게 된다.
지구로 추방당한 클로드는 시골마을에서 브루클린이라는 대도시로 이사 온
'라지'를 만나게 되고 흥미진진한 여러사건을 거치면서 지구를 탈출하려는 노력이 그려진다.
- 참고 1 . 사실 클로드는 리타르복스의 위대한 황제 '위스크즈' 였으나,
지구로 추방당한 뒤 라지로 부터 클로드라고 불리게된다
- 참고 2. 라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대도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편에서 가까스로 지구를 탈출할거 같아 보였던 클로드가
다시 지구로 돌아오면서(?) 2편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2편 스포 일부 함유됩니다.)
2편에서 지구로 돌아온 클로는 다시 자기의 행성인 리타르복스로 돌아가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힘을 기르고자, '전사 학교'를 열어 지구의 고양이들을 데려와 교육시킨다.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아기 고양이들을 데려와 자신이 알고있는 각종 지식과
위대한 무술인 냥짓수까지 전수해준다.
이러던 와중 리타르복스와 연락이 닿았고
자신을 배신했던 녀석이 지구로 온다는 얘기를 듣게 되면서
클로드는 불타는 복수심으로 그 녀석과 한판 승부 준비한다
한편, 1편에 이어 대도시에 적응중인 라지는 새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예전 살던 곳에서 유명인과 아직도 친하다는 거짓(?)을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호감을 얻게 되지만,
얼마못가 그곳에서 살던 아이가 라지의 학교로 전학오면서
라지의 학교생활은 위기를 맞게된다.
클로드와 라지의 생활에 다가오고 있는 적신호를 맞서며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꽤 흥미진진하다.
1편을 재미있게 봤던 독자라면 2편도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것이라 생각한다.
참 다른 서로이지만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그리고 물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이 주변에 스며들어가는 모습을 보는거 같아
마음 한쪽에서 따뜻한 맘이 들기도 했다.
책의 말미에 옮긴이의 말을 보면
이어지는 3편에서 아기고양이들의 리타르복스 정복기를 예고하고 있다.
(아기고양이들이 어떻게 리타르복스에 갔는지 말을 하고 싶지만
너무많은 스포가 될 수 있어 쓰지않는 것이 낫겠다)
1,2권 보다 더 재미있을거 같은 3편을 기대해보며
1,2권을 다시 한편 읽어봐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