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 - 2026년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선정작 ㅣ 한림아동문학선
소하연 지음, 이한울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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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역사를 만나게 해주는 초등역사동화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

마법 반지를 통해 110여 년 전 하와이로 시간 여행을 떠난 준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그곳에서 살아가던 한인 이민 1세대의 삶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휴양지로만 알고 있던 하와이가 우리 역사와 깊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책이라

초등 3~4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소하연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21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습니다.

119문화상 동화 부문 특선, 인터랙티브 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는 사람만 아는 서당개 선생님》, 《미신이 무서워》, 《나는야 날씨 요정》 등을 썼습니다.

하와이 국외 보훈 사적지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그림 이한울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입니다.

《말하는 자전거와 똑똑한 경제 여행》, 《10대를 위한 나도 몰랐던 혐오 이야기》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시간 여행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동화라고 해서 처음부터 무겁고 어렵게 시작하지 않습니다.

'마법 반지'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주고,

준우가 과거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와이' 하면 보통 푸른 바다와 여행, 휴양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준우가 하와이에 도착해서 처음 찾아간 곳은 바다가 아니라 한인회관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래된 반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하와이 한인 이민사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하와이는 익숙한 여행지일 수 있지만,

그곳에 우리 선조들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900년대 초 하와이로 건너간 한인들은 사탕수수 농장 등에서 고된 노동을 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삶 속에서도 나라를 잊지 않았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

서로 힘을 모으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역사를 단순하게 설명하는 대신

준우가 직접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아이 입장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공부한다'기보다

준우와 함께 과거를 경험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준우에게 과거는 단순히 100년도 더 전의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있었고, 가족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바라보는 준우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그저 여행 중 우연히 벌어진 신기한 사건처럼 느껴졌던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뿌리와 연결된 중요한 기억이 됩니다.









초등역사동화를 고를 때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역사적 지식을 얼마나 많이 담았느냐보다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느냐인데요.

그런 면에서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는 꽤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초등 3~4학년 역사동화를 찾는 부모님

✔ 독립운동을 아이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싶은 분

✔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 판타지와 역사 이야기를 함께 좋아하는 아이

✔ 여름방학 독서 추천도서를 찾는 분

✔ 아이와 책을 읽고 역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족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생각은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편안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때로는 자신의 삶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 희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먼 타국인 하와이에서도 조국을 잊지 않고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던

한인들의 이야기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잊힌 이름을 만나는 시간.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와 함께 아이와 110년 전 하와이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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