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부터 시크릿 습관 헨리의 상상력

헨리의 상상력 - 세 살부터 시크릿 습관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7
스카이 번 글, 닉 조지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6년 3월

세 살부터 시크릿 습관

헨리의 상상력

스카이 번 글 닉 조지 그림 김경연 옮김

상상력,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교육 분위기 탓일까요?

요즘 이렇게 상상력, 창의력 관련된 동화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

헨리의 상상력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아이 스스로 인지해 나가는 책이예요.

크라프트지에 펜으로 쓰윽 그림을 그린 듯한 그림이지만

그림의 끄트머리에 있는 과자 부스러기. 이게 그림과 연결이 되며 이야기가 이루어져요.

헨리는 어렸을 적 할아버지가 선물해주신 토끼인형 딸기를 무척 좋아해서

어디든 항상 데리고 다닌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온통 그림 속에 헨리랑 토끼인형 딸기가 함께 해요.

헨리가 토끼인형 딸기를 잃어버리기 전까지는요.

헨리가 딸기를 잃어버리고 딸기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지는 장면인데요.

일곱살 아이는 토끼인형 딸기는 진짜 토끼로 변신해서 친구들한테 놀러 갔을 걸~~

이러는 거 있죠.

주르륵 눈물을 흘리며 딸기를 선물해주셨던 할아버지를 찾아가 딸기가 없어졌다고 얘기해요.

그 때 할아버지는 헨리에게 이렇게 말하십니다.

"그래, 헨리. 여기저기 다 찾아봤다면 이제 할 일은 딱 하나 남은 것 같다."

헨리의 할아버지가 얘기하는 딱 하나 남은 것은 뭘까요?

할아버지가 헨리에게 준 미션은 뭘까요?

할아버지가 말한 딱 하나 남은 그것.

책을 읽으며 내가 과연 할아버지 입장이었으면 저런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었을까?

그냥 새로 사 준다고 했거나 우는 아이에게 버럭하지나 않았을까 싶어요.

그 반면으로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와 같은 미션을 준다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기도 했지만요.

열심히 할아버지가 주신 미션을 수행중인 헨리의 모습입니다.

그림을 잘 보면 헨리 옆에 토끼인형 딸기가 꼭 붙어있는데

헨리가 딸기를 되찾은 건 아직 아니예요.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시다면 꼭 책 보세요~^^

본 책 외에 함께 있던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워크북~~

보자마자 번호 순서대로 이어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어요.

순서대로 그림을 그리고나면 어떤 형체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