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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 ㅣ 디즈니 겨울왕국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
겨울왕국의 열기는 언제쯤 식을까요?
요즘도 가끔씩 겨울왕국 DVD를 보여달라는 우리 아드님.
아이들의 이런 겨울왕국 사랑을 알아서일까요?
아직 다양하게 겨울왕국 제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 꿈꾸는 달팽이에서 출간한 겨울왕국 후 이야기책 한 권을 골라보았어요.
누가 글을 쓴 건지 저자의 이름이 없어서 좀 아리쏭~하긴 하지만,
책으로 만나보는 안나와 엘사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이 책에서는 앞표지 하단에 보다시피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 <안나와 엘사의 바다 여행>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먼저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 이야기인데요.
크리스토프가 얼음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죠?
무더운 여름이어서 얼음장사가 잘 되니 크리스토프의 얼굴은 밝은데 반해 스벤은 무척이나 지친 모습이네요.
이 부시시한 모습은 누구일까요?
하핫. 말괄량이 공주님 안나랍니다.
올라프는 엘사가 만들어준 눈구름을 달고 다녀서인지 더위를 모르나 봅니다.
완벽한 여름이라며 무지 즐거워합니다.
그러면서 잠자는 안나를 깨워 밖에 나가자고 합니다.
올라프의 성화에 안나와 엘사는 바닷가로 소풍이나 갈까 하며
소풍 준비물을 챙기러 부엌으로 갔는데요.
요리사 올리나가 너무 더운 나머지 냉동고에 머리를 넣고 있네요.
우.. 이번 여름 정말 더웠지요. 제가 사는 곳은 대프리카라고도 해서 정말 무지막지한 여름이어서인지
요리사 올리나의 이런 모습에.. 아 나도 이러고 싶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거 있죠.
안나와 엘사는 쿠키를 가지고 소풍을 가고 싶었지만, 요리사 올리나가 너무 더워서 쿠키를 굽지 못했대요.
대신 시원한 레몬주스를 준비해 줍니다.
작은 요트를 타고 가까운 섬에 가기로 한 셋!!
올라프는 마냥 신난 모습입니다.
맨발로 모래를 디딘 안나는 발바닥에 불이 났다며 허둥지둥 물 속으로 뛰어드는데
올라프는 뜨거운 모래바닥 위에서도 녹지가 않나봅니다.
뒹굴뒹굴 아주 신난 표정이지요.
셋은 아주 모래사장에서 아주 신나게 놀고 돌아와요.
두 번째 이야기는 <안나와 엘사의 바다 여행> 이야기인데,
겨울왕국 원작에서 엘사를 마녀라고 모함했던 웨슬턴 공작이 등장한답니다.
웨슬턴 공작이 이번에도 엘사를 궁지로 몰면 어떡하지요?
엘사와 안나가 이웃 나라들을 방문하기 위해 바다 여행에 나서는 모양입니다.
비행기가 없던 시절엔 배로 움직였겠죠?
바람이 잔잔해서 배가 느릿할 땐 엘사의 마법을 빌리기도 하면서 바다 여행에 나서는 자매입니다.
첫번째 나라는 자리아 왕국이란 곳인데 왕과 왕비의 복장을 보니 얼핏 알라딘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이죠?
자리아 왕국엔 올라프와 똑같이 생긴 꽃이 있어요.ㅋㅋ
자리아 왕국에서 안나와 엘사를 위한 파티가 열렸는데
거기서 자리아의 왕비 레날리아가 엘사에게 엘사 여왕의 특별한 능력을 한 번 보여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급 당황한 엘사.
근데 왠지 망설여지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자리아 왕국에서 엘사의 능력을 보여주진 않아요.
그리고 다음 나라인 차토 왕국에서도 콜리사 여왕이 뛰어난 조각이 많은 미술관을 소개하면서
엘사에게 얼음 조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머뭇거리며 당황해하는 엘사 대신에 안나가 얼른 끼어들어 콜리사 여왕이 엘사에게 부탁한 얼음조각을
후다닥 올라프의 모습으로 조각해 보이며 어떠냐고 물으며 상황을 수습하는데요.
차토 왕국을 떠나면서 안나가 엘사에게 아깐 왜 그랬냐고 물어보았을 때 엘사가 명확하게 대답을 못하지만,
금새 언니 엘사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안나.
안나는 눈으로 콧수염을 만들어서는 할아버지 흉내를 내며 엘사의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너의 마법은 단지 눈요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백성을 위해서 크게 쓰일 것이다."
세 번째 나라인 바크레타 왕국에서 원작에서 엘사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웨슬턴 공작을 만나게 된 엘사와 안나.
근데 엘사의 표정이 무척 곤란한 모습이죠.
이번에도 웨슬턴 공작이 엘사를 곤경스럽게 하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