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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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창이력을 흔들어 깨우자!​

창의력 스케치 노트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10년 동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창조력 향상 프로젝트 수업을 우리 아이 또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만든 두뇌 개발 프로그램인 창의력 스케치 노트.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흥미거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책을 펼쳐보았다.

 

 


 

 

선서의 문구가 참 마음에 든다.

아이 스스로 자긍심을 갖게 하는 좋은 말들!!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좋은 글인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이란 제목으로 적합한 필기구를 소개하고,

소묘의 기초 같은 몇 가지를 먼저 해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설명하는데

이미 뇌가 굳은 나에겐 그래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섯살 아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조금 들었다.

 

 


 
 



아이게 책을 주기 앞서 엄마가 먼저 종이에 끄적여보기도 했지만,

저자의 창의력을 따라가기만 할 뿐 독창적인 창의력은 발휘가 되지 않더란..

그래서 이내 하다 말았는데..

 

틈 날 때마다 엄마랑 마주앉아 뭔가를 하기를 바라는 아이..

슬쩍 책 표지를 보여줬더니,

나 그 책 아까 봤는데 어려운 것 같더라.

한다.

역시나 엄마의 생각과 다르지 않는걸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림을 그릴 때에 뭔가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싶은 욕망이 강한 아이여서

은근히 곰 그리기 페이지를 보여주며 한 번 그려보자고 했다.

아이가 얼핏 보기에도 간단한 방법으로 그려지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는지 흔쾌히 해 보겠다고 한다.

후다닥 여섯 살 아이가 완성한 곰 그림.

그림을 완성하고 나서 자신감이 업되셨는지 뒷페이지도 해 보겠다며 페이지를 들춰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골라 시작하더니 어느새 삼매경에 빠져버리더라는..

 

 



네모를 가지고 로봇 얼굴을 그리고, 빌딩을 그리더니, 어느새 푸욱 빠져서는 외식을 하러 나가기로 해놓고서도

책상 앞에서 일어설 생각을 않는다.

니가 OO 먹으러 나가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않그럼 엄마 밥 할까??

했더니,

나 이거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 밥 해.

ㅋㅋㅋㅋ

아직은 창의력 부분에선 좀 미약한 듯.

응용해서 그려보기에선 좀 미흡한 모습이다.

그래도 아이가 책상 앞에 앉아 집중력을 발휘해 주는 모습이 자뭇 기특하고 대견했다.

 

 

 



틈틈히 아이에게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우리 아이에게도 퐁퐁 창의력이 샘솟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맨 아래의 아이의 그림.

이건 축구선수야.

축구 선수 되고 싶어?

어. 이제 손님 않하고 축구선수 할래.

우리 아이의 본래 장래희망은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비행기 탑승객인 손님을 거쳐 이젠 축구선수..

흡.. 아들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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