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어드벤처 북 (반양장) - 시간 여행자의 모험 레고 크리에이션즈 시리즈
메간 로스록 지음, 김은지 옮김 / 바이킹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The LEGO ADVENTURE BOOK

레고 어드벤처 북 : 시간 여행자의 모험

메간 로스록 지음 · 김은지 옮김



여섯 살 아몽이가 얼마 전에 레고 폭탄을 맞았어요.

바로 사촌에게 레고 한 상자를 물려받은 건데요. 레고 브릭 수는 넘치는데 이렇다할 레시피가 없으니, 좀 허전하던 참이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멋진 레고 어드벤처 북을 발견했어요.

시간 여행자의 모험이란 부재가 붙은 이 책에는 레고사에서 나오는 레고 레시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자동차, 공룡, 우주선, 기차, 로봇, 성채, 비행기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작품들의 레시피가 들어있지 않다는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여섯 살 아들 녀석은 그저 신이 났답니다.

원래는 엄마가 참고해서 만들기를 해 주려고 했는데 책을 보자마자 이렇게 달려들고는 자기 책인양 구네요.^^





어렸을 때부터 훌륭한 레고 빌더가 되고 싶었다는 작가(?).

레고 홀릭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꿈 꾸지 않을까요?

우리 아몽이도 요즘 완전 레고 홀릭 중이거든요.

레고 브릭이 확 늘어서인지 요즘 부쩍 건축을 하는데에 열의를 보이는데

이 책에서는 레고 연구실을 비롯해 멋진 성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몽이가 유달리 책을 집중해서 보는 거 있죠.

엄마랑 마주 앉아서 책을 천천히 살펴보는데 아직 여기까지는 특별한 브릭들이 필요하더라구요.




 

 


와우.. 완성된 레고 연구실은 펼침북처럼 양쪽으로 펼쳐지는 집이예요.

마치 신세계를 만난 양 아몽이가 이 모습에 완전 흥분하네요.

이거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는데.. 흑.. 레고를 더 사 모아야겠어요.




 


그러다가 마침 우리 집에 99.9% 다 있는 브릭들로 만드는 사륜 트럭 레시피 발견!!

엄마가 이거는 만들 수 있겠다고 얘기해 주니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얼른 만들러 가자고 하는 거 있죠.




 


 

그러다 아몽이가 정말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만났어요.

바로 중세 마을과 성인데요. 후다닥 아빠까지 불러와서 이 책 진짜 멋지다며 설명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 눈에도 정말 대단해 보이는 이 책이 여섯 살 우리 아이의 눈에도 멋지기 그지 없나 봅니다.





 

그 동안에는 계속해서 자동차 시리즈의 레고만 사 줘서 실제로도 레고 브릭 판이 좀 많이 부족한데,

이제 좀 커다란 걸 사줘야 할 때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건축 브릭들을 좀 사 모으면 요런 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요즘엔 모 사이트에서 10000클릭을 받으면 레고사에서 채택이 되어 제품으로 나온다고 하는 것 같던데,

요런 책들이 나오는 걸 보면 그게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공룡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요.

익룡과 스테고 사우루스와 티렉스란 공룡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레고 시리즈 중 키마 시리즈 하나를 갖고 있는 아이가

이 책의 공룡들을 보더니 눈이 아주 휘둥그레지네요.





그리고 발견한 페이지!! 요건 엄마가 무척이나 만들어보고 싶은 페이지인데요.

특별한 레고 레시피들을 돌아보면 자동차나 비행기 모형 등 남자아이들만의 세계인 듯 한데,

요즘 여자 아이들을 위한 레고도 예쁘고 잘 나오고 있어서인지,

요런 이쁜 페이지도 있더라구요.





정말 넘 이쁘지 않나요?

여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요런 페이지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륜 트럭을  만들기 위해 레고 브릭들을 죄다 꺼내서 사륜 트럭에 들어가는 브릭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레고가 소량일 때에는 이렇게 보관함에 넣어 사이즈별로 보관을 했었는데,

이제 레고가 넘치니 이마져도 쉽지 않네요.




 


일단 찾은 브릭들은 책상 위에 올려두고, 조립을 시작했답니다.





레고 브릭들은 모형만 맞게 골랐고 색상은 무시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다 아시죠?




 


맨 위에 있는 투명 브릭만 다른 걸로 대체했는데 색상이 제각각이어서 좀 볼품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멋진 자동차를 완성했다며 아이는 무척 기뻐했답니다.

이번 책으로 아이의 레고 수준을 좀 업그레이드 해 주는 기회가 되는 듯 합니다.


주어진 레시피대로 레고를 만드는 것도 재미난 일이지만,

모아진 레고 브릭들로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게 레고 매니아들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멋진 책들은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매니아들에게 또다른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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