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사이토 마사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 로그하우스 / 낭만 가득 전원생활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사이토 마사키 지음 · 박지석 옮김

 

 

주 5일 근무가 안착되고 가족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면서부터 매년 캠핑족이 늘고,

빡빡한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훌훌 귀농하는 사람들도 많은 요즘.

캠핑을 꿈꾸고, 귀농을 꿈꾸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나.

우선은 책으로나마 힐링타임을 가지고자 일본의 유명한 백패커 여행가인 세르파 사이토의 숲 속 생활의 즐거움을 함께 해 보았다.

 

세르파 사이토는 오랫동안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백패커 여행가의 경험이 있었고,

또 설계자이긴 하지만 건축업계에 몸 담았었던 아내가 있어서 용기를 내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핑계도 찾아보지만,

책을 보는 내내 아.. 부럽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일었다.

 

뽕밭이었던 숲 속에 집을 짓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모두 사람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는 자체가 더 위대해 보였다.

나무로 집을 지어 유지 보수에도 힘을 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그래도 일본 전통의 나무집에 조몬 시대의 수혈식 주거인 움집까지 지어낸 거 보면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들의 생활 곳곳엔 그들만의 지혜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전기마저도 태양열을 사용해 자가로 꾸리고 있다는 데에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원자력 사태로 인해 일본 여행은 금기시하는 나이지만,

세르파 사이토가 직접 짓고 꾸민 그들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천천히 그들의 로그하우스도 구경하고 싶다.

나에게도 세르파 사이토 같은 생활이 주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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