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을 위한 스티커북이니 그냥 대충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다빈치를 시작으로 시대별로 작가를 소개하고 있는데다, 작가의 간략한 소개글과 작품 설명으로 명화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을 보며 명화의 감상포인트까지 콕 짚어서 알려주고 있어서 그림에 문외한인 엄마일지라도 아이와 충분히 재미있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최후의 만찬.
작품명과 함께 연대기 그리고 템페라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말풍선에 계란이나 벌꿀을 섞어 만든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이처럼 중요 요점을 확실하게 짚어준답니다. 템페라..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모나리자는 목판에 유채물감으로 그린 그림이고, 다빈치 코드 소설로 유명해진 브트루비우스 인체비례 그림은 종이에 연필과 펜으로 그린 그림이래요.
다빈치를 시작으로 보티첼리, 루벤스, 렘브란트, 다비드, 밀레, 모네, 르누아르, 고흐, 세잔, 고갱,클림트 등 대표적인 12명의 작가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화가가 있나요? 그림을 잘 모르는 아이아몽이지만, 저는 고흐의 그림을 좋아해요.
짧고 불우한 일생을 보냈지만 강렬한 원색과 거칠 것 없는 붓터치로 자신을 감정을 표현한 고흐.
고흐의 그림 중 저 맨 위에 있는 아를의 침실 그림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아를의 침실 그림 엽서를 사 화장대 앞에 두고 매일 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다른 그림 찾기 놀이와 미로 탈출하기 놀이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답니다.
그리고 스티커 북은 이렇게 본책에서 분리되게 되어 있어요.
분리 후의 본 명화도감의 책 두께인데요 하나도 어색하지 않죠.
스티커 놀이가 완성되면은 우리 아이 첫 명화 도감이 탄생하게 되는 거랍니다.
스티커도 요렇게 재미나게 되어 있어요.
스티커 놀이에 푸~ㄱ 빠진 4살 아몽 군의 모습이에요.
명화 도감도 읽을 거리가 있는 책이긴 한데 아직은 스티커놀이에 열중 중이랍니다.
스티커 놀이가 완성되면 아몽이랑 천천히 읽어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겠죠.^^
최후의 만찬!!
신혼 여행을 이탈리아로 다녀와서 비슷한 그림은 수도 없이 보았지만,
밀라노에는 가지를 않아서 이 그림은 보지 못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나중에 아몽이랑 같이 가서 보자고 했더니,
"내가 비행기 앞에 타고 부~ㅇ 하늘을 날아가서 여기에 가 볼게."
우리 아몽이의 장래 희망은 비행기 조종사랍니다.
이건 엄마, 아빠 비행기 태워주겠다는 얘기겠죠.^^
4살, 우리 아몽이는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퍼즐놀이에 빠져 있어요.
그 영향인지 이 명화 도감도 저렇게 퍼즐 형식의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있어서 더 빠져들고 있답니다.




모나리자 퍼즐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스티커 하나를 붙이니 모나리자의 아름다운 얼굴이 보이고,
또 하나의 스티커를 붙이니 모나리자의 부드러운 어깨선이 보이는군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비너스의 탄생 그림의 퍼즐 스티커를 붙이다가 빵 터진 아몽이에요.
동영상을 보신 분들만 아몽이가 왜 빵 터졌는지 아실 수 있겠죠.^^

아이들 스티커 정말 좋아하죠?
우리 아몽이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아직 졸업하려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스티커 놀이 하나도 이렇게 알차게 해 줄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스티커 놀이는 아이에게 인지력과 집중력 그리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게 한다고 하는데요.
진선아이의 명화 스티커 도감은 그 모든 것과 더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명화를 접하고 명화를 감상하는 요령도 깨치게 한답니다.
그리고 명화 스티커 도감의 스티커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리무벌 스티커로 만들어져
잘못 붙였을 때에는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이쁘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제 곧 겨울 방학이죠.
날씨가 추워 바깥놀이도 힘들어지는 시기!! 요런 책 한 권이면 하루는 그냥 뚝딱!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