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답답해 3~6세 1 - 그림으로 풀어보는 아이심리백서 엄마는 답답해 1
신원철.이종희 지음 / 책그릇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으로 풀어보는 아이심리백서

 

 

 

 

엄마는 답답해

신원철 · 이종희 저 / 이혜진 그림

 

 

부제처럼 정말 육아는 생각대로 안된다.

그래서 육아서를 찾아 읽어보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육아책이 극히 드물더라는 게

모든 엄마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직딩맘이라 일과에서 제외된 시간을 오로지 혼자 감당해야 하는데

내 책 한 권 읽어내기가 참 쉽지 않은 요즘이라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많은 엄마들의 고민과 걱정을 덜어줄 육아서 한 권을 추천해본다.

아이 키우는 엄마는 육아서 한 권도 제대로 읽어보기 어려운데 이 책은 참 재미나게 유용하게 잘 읽고 또 읽게 만든다.

 

미운 3살부터 막무가내 6살까지!!

육아서는 누가 썼느냐를 더 중요시하며 보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이 책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엄마와 아빠로서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 쓰신 책이라 더 믿음이 간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내 아이를 절대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시대에서 이 책은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부모 지침서라고 강조하고 싶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부모가 매순간 가르쳐야 할 부분이 있고, 반드시 위로하고 돌봐 주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가르쳐야 하고 위로하고 돌봐 주어야 할까?

 




 

 

 

목차만 보아도 지금 우리 집 아이 이야기인데.. 하는 생각들이 드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눈에 들어온다.

사실 여기에 우리 아이의 품목도 몇 가지나 된다.

분명 우리 집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어떤 부분을 가르쳐야 하고 위로하고 돌봐 주어야 할까?

 

이렇게 그림으로 잘못된 예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데

그 상황이 완전 우리 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장면들은 유난히 눈에 쏙쏙 들어온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제시해 주고 있는데

고집불통 아이 앞에서 절대 내면적으로 지지 않아야 하는 엄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이지만 때로는 단호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어떻게 얘기하는 것이 좋으니 대화의 요령까지 제시해 주고 있어서

사소한 일에도 버럭 잘 하는 엄마여서 아이에게 종종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훈육에 있어선 목소리 큰 엄마보다 엄마의 흔들리지 않는 단호함이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가운데에서 위압적인 분위기나 회유하는 말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단락단락마다 엄마의 제안 Tip과 

 


 

 

 

해당 고민에 도움이 될 그림책도 추천해 주고 있고,

뒤에는 전문가이기도 한 아빠의 Doctor's Q&A도 있다.

여기서는 엄마들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앞서 책의 이야기 속에서 예외가 있다거나 그래도 하는 엄마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있다.

무엇보다 무조건 엄마가 잘못됐다는 식의 멘트보다는 엄마의 마음도 위로하며 헤아려준다는 점.


 

 

 

돌이 지나고 말문이 터진 아이에게는 지시형이 되기보다 아이와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

아이의 마음에 공감은 하되 안되는 건 안되는 거라는 식의 훈육도 필요하다는 것.

 

 

아이의 잘못된 부분이 있어도 엄마가 미처 용기가 나지 않아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게 되었다.

아직은 아이랑 실랑이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내 엄마의 의견에 수긍하며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엄마의 마음에도 공감을 표해주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가 더 노력해야지 하는 결심이 서게 되었다.

 

 

'미운 4살, 미친 7살'

선배맘이 해 준 말인데 그만큼 육아에 있어서 엄마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엄마는 답답해'는 이 책을 필두로 내년에 2, 3권을 출간 예정이다.

1권에서는 1차적으로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혹은 아이의 올바른 생활습관에 관한 부분을 다뤘다면

2권, 3권에서는 아이의 올바른 인성과 관련하여 기관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과의 씨름을 다루고 있다고 하니,

꼭 잊어버리지 말고 챙겨 읽어보아야겠다.

 

 

미운 3살에서 막무가내 6살 아이를 키우면서 매 순간마다 '애들 다 그렇지 뭐', '다 그러면서 크는거야'라고 한 발 뒤로 물러서 있기 보다 이 책 한 권으로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며 때로는 단호하게 훈육도 해 가며

내 아이와 제대로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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