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예를 배워오다 보면 공예를 배우는 분들은 자연스레 공방에 대한 로망이 가지게 되는데, 이렇게 멋지게 덕업일치를 이룬 저자가 참 부럽다.
소소하게나마 꿈꿔본다. 덕업일치까진 어렵겠지만, 취미생활로 부업이라도 되면 좋겠다.^^
책을 읽다가 작가의 말이 넘 좋아서 남겨본다.
"나는 마크라메를 하나의 명상이라고 생각한다. 마크라메를 하다 보면 다른 생각들을 비워내고 매듭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 ... 마크라메는 생각을 비우기에 좋은 공예이니 생각이 많고 비워내는 것에 어려움을 겼는 분들이라면 마크라메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공예가 그러하지 않을까? 손 끝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면서 오로지 손끝으로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그 순간 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니, 이런 취미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참 좋다는 걸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