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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리즘 - 본질에 집중하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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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자극을 주는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그 책들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제시하며 현재 상황을 조금만 견디면 더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렉 맥커운의 에센셜리즘도 자기개발서적이지만 참고 견기는 것 대신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센셜리즘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이다. 효율적으로 자신의 일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우리는 주위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쓰게되어 당장 내 일이 바쁜데도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이 사람들을 에센셜리즘에서는 '비에센셜리스트'라고 부른다. 자신이 집중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거나 뒤로 미루는 사람들은 '에센셜리스트'라 부른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직장 상사 혹은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경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절'에 익숙해져야 하는 까닭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이고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기 위해서이다.

 

  내 좌우명이 '1인칭 주인공 시점' 즉, 다른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삶이 아니라 나의 삶을 내가 만드는 것인데 이 책이 나의 좌우명과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히 '주체적인 삶을 살아라'가 아니라, 왜 거절을 해야하며 어떻게 타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거절을 할 수 있는지, 본질적인 것과 비 본질적인 것을 구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성공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중이 아닌,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바쁘게 살아도 공허하다고 느끼는 까닭은 비 본질적인 것들만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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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도종환 지음, 송필용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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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도종환 시인이 그동안 출판한 9권의 시집 중 61 편을 선정하여 송필용 화백의 그림 50정과 함께 제공되는 시화선집이다.

 

  시는 언제나 읽을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소설이나 에세이와는 다르게 더 압축하여 한글자 한글자 적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시에 대해서 깊이 알고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를 읽으면 사람들이 조금은 부드러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소설은 자주 읽으면서도 시는 자주 읽지 않았었는데 시를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는 것 같다. 사랑, 이별, 성장 등 사람이 겪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함축된 단어들로 다른 사람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시를 보며 다시 느끼게 되었다.

 

 여러 시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학교 2013에 등장한 '흔들리며 피는 꽃'도 좋고, 최근 종영한 괜찮아 사랑이야에 등장한 '바람이 오면'도 좋다. 그 외에 '처음 가는 길'과 '눈물'도 다른 시에 비하여 더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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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더그 메누에스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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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동안에도 진행되고 있었다. 실리콘밸리에 있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와 세계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며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이라 생각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더그 메누에즈'는 스티브 잡스와의 인연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현재 유명한 혁신가로 칭송받는 이들의 젊었을 적 사진을 찍게 된다. 10.05 오늘이 기일인 스티브잡스부터 어도비를 창시한 분,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관련있는 분들이 그의 사진 속에 녹아있다. 그들은 사진 속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존재한다. 집으로 가 편하게 잠을 잘 시간조차 나지 않아 의자에서 쪽잠을 자거나, 가족을 돌볼 시간이 없어 어린 아이를 실리콘밸리로 데리고 왔다.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이 이렇게나 애써 주었기 때문에 문명이 발전하였고, 편하게 책도 읽고 이렇게 리뷰를 적을 수도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영문판 제목은 'Fearless Genius' 즉 겁없는 천재들이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힘차게 일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천운에 따른 결과가 아니기에 마음껏 누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더그 메누에즈의 사진실력도 상당한 것 같다. 사진 속 인물들은 어딘가 어색하기 마련인데, 이 사진 속에서는 그 현장에 내가 존재하는 느낌을 준다.

  자신의 일에 사명가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놀랄만 한 결과물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 성공보다 실패를 맛보는 일은 흔하다.

 # 많은 이들이 또 온갖 고생 끝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해 우리 삶을 바꾸며, 거기에서 그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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