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리즘 - 본질에 집중하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게 자극을 주는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그 책들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제시하며 현재 상황을 조금만 견디면 더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렉 맥커운의 에센셜리즘도 자기개발서적이지만 참고 견기는 것 대신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센셜리즘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이다. 효율적으로 자신의 일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우리는 주위의 시선에 과도하게 신경쓰게되어 당장 내 일이 바쁜데도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이 사람들을 에센셜리즘에서는 '비에센셜리스트'라고 부른다. 자신이 집중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거나 뒤로 미루는 사람들은 '에센셜리스트'라 부른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직장 상사 혹은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경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절'에 익숙해져야 하는 까닭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이고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기 위해서이다.

 

  내 좌우명이 '1인칭 주인공 시점' 즉, 다른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삶이 아니라 나의 삶을 내가 만드는 것인데 이 책이 나의 좌우명과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히 '주체적인 삶을 살아라'가 아니라, 왜 거절을 해야하며 어떻게 타인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거절을 할 수 있는지, 본질적인 것과 비 본질적인 것을 구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성공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중이 아닌,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바쁘게 살아도 공허하다고 느끼는 까닭은 비 본질적인 것들만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