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더그 메누에스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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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은 우리가 가만히 있는 동안에도 진행되고 있었다. 실리콘밸리에 있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와 세계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며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이라 생각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더그 메누에즈'는 스티브 잡스와의 인연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현재 유명한 혁신가로 칭송받는 이들의 젊었을 적 사진을 찍게 된다. 10.05 오늘이 기일인 스티브잡스부터 어도비를 창시한 분,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관련있는 분들이 그의 사진 속에 녹아있다. 그들은 사진 속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존재한다. 집으로 가 편하게 잠을 잘 시간조차 나지 않아 의자에서 쪽잠을 자거나, 가족을 돌볼 시간이 없어 어린 아이를 실리콘밸리로 데리고 왔다. 애완견을 데리고 온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이 이렇게나 애써 주었기 때문에 문명이 발전하였고, 편하게 책도 읽고 이렇게 리뷰를 적을 수도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영문판 제목은 'Fearless Genius' 즉 겁없는 천재들이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힘차게 일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천운에 따른 결과가 아니기에 마음껏 누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더그 메누에즈의 사진실력도 상당한 것 같다. 사진 속 인물들은 어딘가 어색하기 마련인데, 이 사진 속에서는 그 현장에 내가 존재하는 느낌을 준다.

  자신의 일에 사명가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놀랄만 한 결과물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 성공보다 실패를 맛보는 일은 흔하다.

 # 많은 이들이 또 온갖 고생 끝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해 우리 삶을 바꾸며, 거기에서 그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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