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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13가지 마음가짐
바오펑위안 지음, 이예원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2월
평점 :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13가지 마음가짐
제목을 보자마자 '어머 이건 읽어봐야해!' 했던 책이다.
바로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라는 책!
중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한다.
'우리는 아이에 관한 이런 저런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정작 나 자신의 행동과 마음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다.
단지 아이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
아이의 모습이 곧 나 자신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나도 그렇다.
별이가 잘못된 행동을 보이면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라는 생각만 했지
그게 나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지금 나에게 너무 필요했던 책이다.
아이의 문제는 모두 부모에게서 시작된다.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
스스로 길을 찾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정말 이 글을 읽고 혼자 너무 찔렸다.
요즘 아이가 아빠를 때리길래 왜 저런 행동을 할까,
혹시나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를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참 고민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남편이랑 장난 치면서 때리는 시늉을 했던 적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는 때리는 게 장난 치는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이제 정말 그러면 안되겠다고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내가 아이 앞에서 그런 행동을 보여놓고 때리는 건 나쁜짓이라며 아이를 혼냈는데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에 큰 기대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규칙을 간과한다.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라는 것.
부모가 원본이면 아이는 복사본이다.
내 아이가 남다른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부모의 생각과 가치관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아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모 스스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더욱 지혜롭게 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진짜 부모'가 되기 위한 13가지 마음가짐으로 목차가 나눠져있다.
1. 원인을 살피기 :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2. 생각 바로잡기 :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3. 아이를 존중하기 : 아이의 존엄을 지켜주자
4. 적성선을 지키기 : 지나친 사랑은 아이를 해친다
5. 아이를 믿어주기 : 신뢰를 통해 길을 찾게 하자
6. 용감히 책임지기 : 책임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자
7. 마음을 살찌우기 : 건강한 마음을 길러주자
8. 언제나 수련하기 : 스스로 부족함을 잊지 말자
9. 좋은 환경 만들기 : 안전한 쉼터를 만들어주자
10. 바른 생각 전달하기 : 긍정적인 마음을 전달하자
11. 가족을 소중히 하기 : 가족 에너지를 계승하자
12. 아이에게 표현하기 : 사랑을 보여주는 아홉 가지 표현
13. 좋은 사람 되기 : 나부터 먼저 좋은 사람이 되자
책 앞쪽엔 다른 사람들의 사례가 나와있어서 나는 그런 적이 없었던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그래서 부모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그의 인생에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겠는가?
책을 읽으면서 좋은 말들이 많이 나와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아이는 나랑 있는 시간이 제일 많은데 나의 나쁜점들을
아이가 닮게 되면 어떻게 하나 섬뜩해졌다.
나의 좋은점만 닮을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여러번 하게 했다는.
이책은 옆에 두고 자주자주 읽어야겠다.
아이한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