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와 인형 미운오리 그림동화 2
라리사 튤 지음, 레베카 그린 그림,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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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인형>이라는 책 내용을 봤는데 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은 내용이었다.

별이도 예전에 별이가 좋아하던 인형을 잃어버렸던 적이 있어서 

인형이 지금 어디 여행을 떠난 게 아닐까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인형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소녀를 만난 카프카가 

소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인형이 여행을 떠났다고 말하며 소녀에게 

인형의 편지를 배달해주는 내용이다.

프란치 카프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해서 더 감동적이다.




카프카와 인형 | 라리사 튤 | 미운오리새끼 |48p


일단 그림부터 너무 예쁘다.

쪼그려 앉아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는 인형도 너무 귀엽고 

카프카 아저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는 소녀도 너무 사랑스럽다.






귀여운 인형의 편지. 

아저씨가 이렇게 귀여운 편지를 쓰다니.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 카프카 아저씨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야기. 

책을 읽기 전엔 못 느꼈는데 다 읽고 나니까 손수건에 기침을 하는 카프카 아저씨가 넘 슬프다.






소녀를 위해서 자기가 인형들의 편지를 배달하는 우편배달부라고 하는 카프카.

다음 날 카프카는 소녀에게 인형의 편지를 배달해 준다.

기차여행 중이라는 인형. 

인형 흉내를 내면서 편지를 썼을 카프카를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다.






파리에도 가고 런던도 가고 베네치아도 가고 사하라 사막도 가고 히말라야도 가고 재미나게 여행 중이라는 숩시.






카프카의 편지는 몇주에 걸쳐서 계속됐지만 결핵에 걸린 카프카의 건강이 점점 나빠져 이야기의 끝은 슬프게 끝난다.






사진 속의 남자가 프란츠 카프카라고 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작품도 꼭 읽어봐야겠다.






별이한테 책을 보여주니 재미있겠다며 좋아한다.

요즘 글자 읽는 재미에 빠진 별이. 

제목을 한글자 한글자 읽어보는 중이다.







인형을 잃어버리고 울고 있는 소녀를 보고 

예전에 인형을 잃어버렸던 때가 생각이 나는지 표정이 어두워진 별이.






그러다가 지나가는 자전거의 바구니가 비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그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인형의 편지를 읽고는 깔깔대며 웃는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별이가 아는 피터래빗도 만나고 낙타도 타며 신나게 여행중인 숩시.

침 뱉는 낙타 이야기를 읽어줄 때는 또 깔깔대며 웃는다.

정말 낙엽만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을 아이다. 히히






이야기의 끝은 슬퍼서 책을 다 읽었을 땐 별이의 표정도 어두워졌지만 

별이가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재미있다고 했다.

별이가 좋아할 줄 알았다니까!

별이한테 읽어주면서 나도 너무 좋았던 책!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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