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 ‘자기주도성’은 ‘성공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윌리엄 스틱스러드.네드 존슨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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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재미있는 드라마에 빠져서 책을 놓고 있었다. 

이제 다시 책 좀 봐야지 하던 차에 좋은 자녀교육서가 있어서 읽어보게 됐다.

자녀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참 어려워서 자녀교육서라도 많이 읽어야겠다 했는데 

자녀교육서는 정말 오랜만에 읽는 거 같다.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 쌤앤파커스 | 288p


제목은 바로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녀교육서 1위라고 써있어서 더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특히나 나랑 남편은 별이가 하는 모든 걸 다 해주려고 해서 

우리한테 꼭 필요한 책 같았다.






책의 목차.

목차를 훑어보니 한장한장 얼른 다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좀 놓아주면서 키우고 싶다 정말로.






낮은 삶의 통제감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삶의 통제감이 동기 개발의 열쇠고 

건전한 삶의 통제감은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좋은 성적, 

행복과 직결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삶의 통제감을 가질 수 있을까? 

내적 동기와 잠재력을 발휘하게끔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결정을 맡기는 것은 너무 큰 위험이 따른다,

아이가 상처 받거나 나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아이를 감시할 수밖에 없다. 


이게 내 생각이랑 너무 똑같다. 

세상이 너무 위험하니까 별이가 조금이라도 상처 받지 않았으면,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항상 별이 옆에 꼭 붙어있으면서 

모든 걸 내가 결정해 주려고 하는 거 같다.

그래서 별이도 아주 사소한 거 하나도 다 나한테 물어보는데 정말 이래선 안될 거 같다.






부모는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다. 무슨 수를 써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들의 내적 동기를 끌어낼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네가 결정할 문제야." 

나도 별이한테 이 말을 많이 해줄 수 있게 됐으면.






유치원에 갈 준비하는 것 부터도 그렇다.

혼자 준비하게 놔둬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심지어 양말을 신는 것까지 내가 다 해주고 있다. 






당장 오늘 밤에 해봐야겠는 일들.

아이가 가진 통제력 만들기. 

별이에게 자신이 책임을 맡고 싶은 일이 있는지 물어보기.






잔소리도 좀 줄이기.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들과 

답변들이 나와있어서 쭉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이게 나랑 남편이 제일 걱정하는 문제다.

잠시 경계를 늦추었을 때 아이가 봉변을 당하면 어쩌나.

나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빨리 뛰어간다거나 차도쪽으로 가기만 해도 

호들갑을 떨면서 천천히 가라고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하기 바쁘다.

그러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책의 마지막 장. 

"우린 너를 과하게 보호하는 대신 네가 용감해지도록 도울 거야. 

그게 훨씬 나으니까."


남편한테도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나도 여러번 읽고 놓아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봐야지.

자녀교육서 추천이요!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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