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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세종 한글 세트 - 전4권 ㅣ 위대한 세종 한글
김슬옹.강수현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5월
평점 :
유아한글교재 :: <위대한 세종 한글>로 우리아이 한글공부하기
이제 여섯살이 된 별이.
별이한테 한글을 빨리 가르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유치원 친구들이 하나둘 한글을 배워와서
책을 혼자 읽는 친구들도 있고 친구들이 직접 쓴 편지도 받아오고 하면서
별이도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한다.
그리하여 만나보게된 #유아한글교재 #위대한세종한글 !

이렇게 다섯권이 한 세트다.
이 책을 만든 김슬옹 박사님은 세종대왕이 짓고 여덟 명의 신하들이 자세하게 풀이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한 한글학자라고 하는데 이 책은 40년간 연구 성과를 담은 책이라고 한다.

1권 모음 깨치기
2권 자음 깨치기
3권 받침 깨치기
4권 따라 쓰기

1권 모음 깨치기 부터 차근차근.
표지 디자인이 알록달록하니 귀엽다.

'세종대왕이 환생하신다면 한글을 어떻게 가르치셨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연구의 결과라는
<위대한 세종 한글> 책.

보통 모음을 배울 때 'ㅏ'부터 배우는데
이 책에서는 세종대왕이 가장 먼저 만든 모음 기본자인 'ㅡ'와 'ㅣ'를 먼저 배운다고 한다.
그런 다음 'ㅏㅑㅓㅕㅗㅛㅜㅡ' 차례로 모음을 익히게 됨.

책을 넘기면 동화가 나오는데 우선 동화를 들어보는 걸로 한글 배우기를 시작한다.
그냥 배우면 아이가 지루해할텐데 동화부터 나와서 아이가 흥미를 느낄 거 같음.
왼쪽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왼쪽에 있는 그림과 오른 쪽에 있는 흉내 내는 말을 선으로 따라가보며 흉내 내는 말로 친해지기,
소리 내어 말하며 그림의 표정과 몸짓을 따라해보기.
그림이 귀여워서 아이랑 같이 따라할 생각을 하니 벌써 별이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소리로 만나보며 소리가 나는 칸을 색칠해 본다.

'ㅡ'가 들어가는 단어들에 'ㅡ'를 따라 써보며 모양으로 익히기.

마지막으로 'ㅡ'를 따라 읽으면서 써본다.
'ㅡ'부터 'ㅠ'까지 따라 읽고 써보며 모음부터 배우고 차근차근 자음, 받침까지 배워보면
한글을 떼는 날이 오겠지.

책 뒤표지에는 깨침이 상이 있는데 나중에 모음을 다 배우거든 오려서
깨침이 상을 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다.

이건 별책인 위대한 세종 한글 길라잡이 책이다.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나와있어서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엄마랑 한글공부 하자고 하니까 신나서 연필 들고 자리에 앉은 별이.

첫장에 나와있는 동화를 읽어주니까 그림을 보면서 재미나게 듣고 있다.
별이는 워낙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는데 한글공부 하자고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 흥미를 느끼는 거 같다.

으슬으슬, 으라차차, 으쓱으쓱, 으하하, 으르렁
그림에 나와있는 표정과 동작을 따라하면서 흉내 내는 말과 친해지는 중.
동작을 하면서 흉내 내는 말을 따라하는데 어찌나 신나게 하던지.

모양으로 익히는 부분.
연하게 써있는 'ㅡ'를 따라 써본다.

이건 따라 읽으며 써보기.
여기까지 했으면 'ㅡ'를 배운 거다.
첫날이라 'ㅡ'만 가르쳐주려고 했는데 별이가 재미있었는데 또! 또! 하길래
'ㅣ'도 가르쳐줬다.

다음 날은 'ㅏ'부터.
핑크색을 좋아하는 별이는 핑크색 색연필로 한글공부 하는 중.

읽어주는데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타악! 아앗! 아야! 아파! 하는 부분에서 꺄르륵 거린다.
다 읽었는데 별이가 또 읽어달라고 해서
또 타악! 아앗! 아야! 아파!를 또 해줌. 히히
별이가 재미있어하니까 나도 넘 좋았음.

'ㅑ'도 배우고,

'ㅓ'도 배우고.
모음을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동화가 나오는데
동화가 쭉 이어지는 내용이라 별이가 빨리 다음 내용을 읽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제 그만할까? 해도 자꾸 더 한다고 하더라는.
별이가 한글공부를 재미있어해서 다행이었다.
<위대한 세종 한글> 책 덕분이다.
유치원 끝나면 틈틈히 같이 공부해서 별이도 얼른 혼자 책을 읽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유아한글교재추천 이요!
*한울림어린이출판사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