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앨리슨 데이비드 지음, 이주혜 옮김 / 좋은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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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는 얘기는 어릴 때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어온 말이다.

근데 그렇게 얘기를 많이 들었어도 어릴 땐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아마도 대학교 1학년 무렵이 아니었나 싶다.

그때 해리포터를 처음 만났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고 다음내용이 자꾸 궁금해져서 

새벽까지 책을 붙들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책에 재미를 붙여서 어딜 가나 항상 책을 들고다녔다.


어릴 땐 왜 책 읽는 재미를 못 느꼈을까 아쉽고 또 아쉬운 마음에 

별이한테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데 

마침 좋은 책을 알게됐다.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라는 책인데 제목을 듣자마자 이건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모든 엄마들이 하는 생각일 거다.

별이도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지금보다 더 많이 책을 사랑했으면 좋겠는 엄마 마음.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이 책은 영국 자녀교육서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책이라고 하는데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즐거움을 위한 책읽기에 대한 내용의 책이다. 






즐겁게 책을 읽는 아이들은 국어는 물론 수학도 더 잘하는 데다가 

자신감도 커지고 언어 발달이 촉진되며 삶의 기회도 향상된다고 한다. 






책은 5장으로 되어 있는데 0세부터 16세까지 연령별로 4단계에 걸쳐서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설명되어져 있다.






책의 시작 부분에 다섯 가지 질문이 나와있다.


의식적으로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고 아이가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 일상을 확립했는지,

아이에게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주고 함께 책을 읽고 있는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눈에 잘 띄는 책과 잡지 등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지, 

아이가 미디어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규칙이 있는지, 

부모 스스로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고 화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있는지.

 

위의 질문 중 한 가지라도 '아니요'라고 대답했다면 계속 책을 읽어보라고 한다.


나도 두 가지 질문에 '아니요'라는 대답이 나와서 계속 책을 읽어봤다.






즐거움을 위한 책읽기의 요점은 즐거움이라고 한다.

아이가 읽는 책의 수준이나 관련 주제, 형식 등을 강조하지 말라고 한다.

읽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1장의 화면 사용 시간 : 균형 찾기
 

어린아이가 화면 오락에 집중하면 책과 같은 다른 오락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보상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TV를 하루에 2시간 정도 보여주는데 

책을 읽어보니 두 시간도 너무 많은 거 같다.

그래서 이번 주말 부터는 하루에 1시간으로 줄였다.






별이는 네 살이라 2장의 미취학 아동기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활용해라.

별이는 요즘 <바다탐험대 옥토넛> 만화에 빠져있어서 

안그래도 <바다탐험대 옥토넛> 책을 사줬다.

요즘 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인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을 활용하면 좋다고 해서 뿌듯했다.






책 읽는 법도 나와있어서 아이한테 책을 읽어줄 때 

참고해서 읽어주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각 장마다 마지막 부분에 Q&A 부분이 있어서 읽어보면 좋다.

진짜 평일엔 책을 읽어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매일 10분씩만 함께 책이나 잡지를 읽어도 좋다고 해서 

이제 매일 10분씩이라도 아이한테 책을 읽어주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요즘 아이한테 매일 한 권이라도 더 책을 읽어주려고 하는 중.

잠자리에 들 때도 별이한테 보고 싶은 책을 몇 권 들고 오라고 해서 읽어주고 있다.


별이가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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