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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세트 - 전7권 ㅣ 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사만사 프리드만 외 지음, 크리스티나 아모데어 외 그림, 지혜연 외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2월
평점 :
난 예술에 대해서 1도 모르지만 별이는 어릴 때부터 예술을 좀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미술관도 데려가고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 담겨있는 책도 자주 보여주려고 한다.
이번에 보여주게 된 책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꼬마 예술가 그림책' 이라는 책으로
건축, 영화, 회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꼬마 예술가 그림책은 7권이 한 세트다.
꿈꾸는 꼬마 건축가
마티스의 정원
꼬마 영화감독 샬롯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드가의 산책
소니아 들로네 : 색이 들려주는 이야기
쿠사마 야요이 : 점, 무한의 세계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예술을 1도 모르는 나는 드가, 마티스만 들어본 정도다.
별이한테 책을 보여주면서 나도 같이 봐야겠음.

<드가의 산책>,
먼저 드가 책부터 보여주기로 했다.
별이도 드가의 그림이 실려있는 책을 애기 때부터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 했던.
지나가 버리는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고 싶어했던 드가.
산업화로 급격한 변화를 시작한 파리를 배경으로,
곳곳을 산책하며 작품의 소재를 찾던 드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책 중간중간에는 에드가 드가의 작품이 실려있어서 그림책을 보면서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좋은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자꾸 보고싶어진다.
에드가 드가가 그린 발레리나 그림들도 그런 그림 중에 하나다.
너무 예쁜 발레리나들.

다음 책은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책을 보기전에 르네 마그리트는 잘 모르겠는데 했는데 책에 있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보고는
아~ 이 작품이 르네 마그리트 작품이었구나한 게 한두개가 아니었다.
지드래곤 인스타에서 봤던 그림도 르네 마그리트 작품이었다.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세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소니아 들로네 : 색이 들려주는 이야기>
책 중간중간에 소니아 들로네의 작품들이 있어서 이게 소니아 들로네의 작품이구나 하면서 한참 들여다봤다.
별이 책 덕분에 엄마도 유명한 예술가들을 많이 알게되는구나.

<마티스의 정원>
앙리 마티스의 컷아웃 작품을 소재로 만든 책이라고 하는데 마티스의 아름다운 그림들을 살펴보며
컷아웃 기법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 중간중간에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이 접혀있어서 책을 펼쳐보는 재미도 있다.

<쿠사마 야요이 : 점, 무한의 세계>
이 책도 그림이 알록달록 너무 예뻤다.
일본의 설치 미술가이자 살아있는 현대 미술가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
이 책은 쿠사마 야요이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한 그림책이다.

<꼬마 영화감독 샬롯>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의기소침하던 샬롯이
우연히 만난 영화 큐레이터 덕분에 용기를 얻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는 내용의 책.
영화 또한 예술의 한 장르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꿈꾸는 꼬마 건축가>
건축가를 꿈꾸는 꼬마 프랭크의 이야기다.
프랭크가 휴지 심으로 의자를 만들었는데 그걸 본 할아버지가 건축가는 의자를 만들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뉴욕 현대미술관에 갔더니 건축가가 만든 의자가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온갖 모양으로 크고 작은 건물들을 만들어서 도시를 만든다.
건축의 멋과 자유로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이책 봤다가 저책 봤다가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있던 별이.
<꼬마 예술가 그림책>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예술 작품들을 많이 보여주면 우리아이의 예술적 감각과 감수성을
발달시킬 수 있지 않을까.
옆에 두고 자주자주 보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