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레시피 마음이 자라는 나무 23
선자은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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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 때 읽었던 이사를 할때 없어졌거나 아님 어머니가 사촌조카들한테 줘버렸던 책 중 다시 읽고 싶은 동화책을 생각날 때마다 사서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 기억도 나고 왠지 순수해지는 기분도 들고요~~^^

물론 어릴 땐 이렇게 느꼈는데 커서 읽으면 내용이 많이 다른 경우도 있고(기억의 조작ㅋㅋ) 악인이지만 커서 보면 꼭 악인이 아닌 경우도 있고 많은 부분이 어릴 때 읽었을 때완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성인들 책에 지쳐 갈때에 어린이 그림책이라던지 청소년 책을 읽으면 밝은 기운과 에너지를 얻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인책이 아닌 책들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인공 진아율은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름다울 아에 밤율자를 쓴 아름다운 밤이라는 이름이지만 어쩐지 이름에서 (먹는)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미각이 뛰어나서 새엄마의 요리솜씨나 급식실 그리고 동네의 백반집들 중 아율이의 미각을 만족시키는 곳은 없습니다.

항상 어릴 때 해 주었던 어머니의 오므라이스가 그립습니다.

또 다른 인물인 아율이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 온 프랑스에서 온 구다진이란 남자아이가 있다.

아율이는 구다진의 잘생긴 외모보다 그 이름에서 다진마늘을 먼저 떠올린다.

다진이는 요리에 일가견이 있고, 아버지는 프랑스 음식점 요리사이다.


『엄마의 레시피』의 내용은 요리 배경으로 쓰여져있다.

아율이의 엄마가 꿈을 이루기 위해 요리를 배우러 프랑스를 가고 미각이 뛰어난 아율이... 요리에 재능이 있는 다진이... 그리고 출전하게 되는 '블루 셰프 그랑프리'라는 요리 대회...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요리와 관련이 있다.

물론 다 요리를 잘하고 미각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잘하든 못하든 요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결말은 청소년 책에 자주나오는 화려한 해피엔딩은 아니고 담담하게 앞으로 계속 삶을 살아간다는 열린 결말의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요리라는 소재로 많은 것을 담아내었고 아율이와 다진이 새이 등 청소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무건운 소재들이 있지만 밝고 재밌게 이야기들이 진행된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성숙하게 성장할 아율이와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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