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안전가옥 쇼-트 1
심너울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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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 갓, 잇츠프라이데이
[정적] 의 처음 몇 줄을 읽고 이어폰의 노캔기능을 켰다.
--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너무 조용했다.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아니 들리는데 한쪽 스피커를 꺼 놓은 느낌. 왼쪽 귀가.. 귀에 이어폰이 껴있는지 만져보았다. 없다. 귀를 눌러보고 톡톡 쳐봐도 들리지 않았다. 잠시후 삐~~~소리가 들렸다. 정말 시끄러운 소리, 듣지 않으려 해도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 이명조차 반가웠다. 잠시후 모든 소리가 들렸다. 안도감이 들었다.
그날 이후 내 직업이 좋다. 속기사에서 인공지능개발자로~
현재 개발하는 것은 수화 <-> 자막 & TTS(텍스트 음성변환)
가끔 그날을 잊기도 한다. 그때 조용한 가운데 들리는 이명이 그 정적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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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다리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8
천선란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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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은하야. 구성된 물질은 서로 떨어져 있는 듯
하지만 결국 다 하나의 항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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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창조자의 율법 미래의 문학 8
제임스 P. 호건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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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봇의 무한 자기복제설에는 찬사를 보내지만.. 로봇들의 문명이 중세라니..좀 더 합리적인 문명이 나올 수 없었을까? 인류의 중세 그대로 베낀 것 같아 그의 상상력에 조금 실망했다. 다만 별의 계승자 후광에 그래도 별3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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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브롬톤
블리 지음 / 프로젝트A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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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타는 사람들이 브롬톤을 사랑하는 이유를 죽 설명해 놓은 책이다. 브롬톤을 산 후 여친처럼 모든 것을 알고자 달달 외웠다. 언젠간 친구들과 함께 끝은 브롬톤이란 책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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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라 한국SF작가선 7
김창규 지음 / 아작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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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은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작별 인사를 했다. 자신이 악용되거나 오염될 수도 있는 긴박한 순간에.
비록 훨체어이긴 하지만, 그토록 진저리가 나고 싫었던 자동운전의 운전대를 서낭에게라면 맡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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