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것들에 대해 정보를 주던 뇌의 쉼 없는 재잘거림brain chatter도 더 이상 예측 가능하고 친숙한 흐름이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우리의 뇌는 좌뇌의 언어 중추를 통해 우리에게 계속 말을 건넨다. 나는 이런 현상을 ‘뇌의 재잘거림’이라 부른다.)

-알라딘 eBook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장호연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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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없는 하얀 요호 설화 - 제3·4회 타임리프 공모전 수상 작품집
해도연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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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없는 비가 내렸다.
희미한 빛 속에서 옆방의 라디오가 일기예보 소리를 흘렸다.

‘소리를 흘렸다‘ 마음에 드는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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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호라이즌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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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순간,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났다.
지대가 나머지 팔찌까지 벗었다. 이파리 보안관은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지만 지대 역시 대비하고 있었던 듯 벗은 팔찌를 보안관에게 집어 던졌다. 보안관은 팔찌를 피하느라 약간 지체했고 그 사이 지대는 저편 벽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뛰어나왔을 때 그녀는 이미 늑대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길게 뻗은 발톱들이 보안관의 머리를 겨냥하여 내려쳐지고 있었다.
보안관은 필사적으로 옆으로 피했고 나는 더이상 그를 볼 수 없었다. 지대의 정면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내 왼쪽 허벅지가 베이는데 1초, 어깨가 두 번 찢어지는데 3초 정도 걸렸던 것 같았다. 그리고 4초째에 나는 거친 역설과 함께 그녀의 머리를 천장까지 날려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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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위한 시간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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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이 말했다. 은하수여, 여기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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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 전2권
봉준호 지음 / 플레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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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봉감독님은 이렇게 치밀한 계획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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