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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 속담.고사성어 편 ㅣ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강효미 글, 김태형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학생들에게 글 쓰기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 되어 지는 시대 인것 같아요.
시험문제도 많은 문제가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의 문제들이 많아 지고 있고, 자기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중요시 되어지고 있다 보니 더 그런듯 하네요.
그런데, 이런 아이들이 본인의 손으로 글을 쓰는 손글씨의 중요성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아이들 뿐아니라, 엄마들도 아이들이 문제집의 칸에 정답을 채우는 것을
신경쓰고 있지만 반듯한 글씨를 쓰는 것에는 좀 무신경한 면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런 엄마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우리가 학교 다닐때는 늘 부모님이 나의 글씨체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말씀을 하셨었네요.
물론 그 시절은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2000년대~ 굳이 손글씨를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이시대에는 손글씨를
대신해 줄 여러 도구 들이 있고, 나 또한 나의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워야 하겠다는 생각에,
쓰기연습에 굳이 신경을 안쓰고 잔소리를 안하는 엄마가 되었는데요.
이런,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 보니 앗차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너무나도 악필이 되어서 시험지 답안지를 써도 알아 보기 힘들지만, 본인도 긴 글을 써 내려 가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중,고 등학교에 들어가면 긴 글을 쓸 일이 더 많아 질텐데요. 휴~~~
그래서 글씨를 고쳐 주기 위해서 "글씨 교정용"책들을 많이 알아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책들이 '궁서체'형식이라 아이도 힘들어 하고.
드디어, 너무나 저의 마음에 딱 와 닿은 책을 발견~~~!!!!
글씨체도 반듣하고 내용도 정말 좋은 책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입니다.
연필을 반듣하게 잡고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 긴 글을 쓰는데, 힘들어 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내용도 속담과 고사성어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국어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한글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사성어가 한자로도 나오기 때문에 따라 쓰다 보면
한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겠지요.
초등 1학년 이상이라고 표지에 쓰여져 있지만, 내용은 초등 중학년 이상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이 책은 5개의 주제로 내용을 분류하였어요.
그리고 하루에 한 개씩 50일 동안 쓸 수 있는 내용으로 자연스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속담과 고사성어를 같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속담과 고사성어, 그리고 그에 대한 뜻 풀이.
그 아래에는 짧은 이야기가 한토말씩 있어서 그내용을 잘 알 수 있게 도와 주고 있어요.
옆장에는 반듯한 글씨체로 따라쓰기 할 수 있도록 칸칸으로 편집이 되어 있답니다.
글씨쓰기를 싫어 하는 저학년, 고학년 모두에게 아주 많이 도움이 될 책인거 같습니다.
이 책이 끝나면 또다른 명문장 쓰기로 도전!!!
한권으로 글씨체가 금방 바뀌는것은 아니지만 이책에 있는 좋은 내용들을 아이들이
알아 가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