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니?” 이 한 문장으로 벌써 재밌다면서 빠져들게 하는 재미있는 읽기책 하나 소개해드려요.⠀이 책은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에게는 급식 시간을 친근하게 알려주는 이야기,초등학교 2학년 이상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귀여운 곰 캐릭터를 통해 식사 예절과 급식 규칙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교훈적인 동화이기도 해요.또한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특히 이 책은 『야옹이 수영 교실』과 『변비 탐정 실룩』으로 잘 알려진 신현경 작가와 박소연 작가가 함께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되더라고요?⠀주인공 해이는 젤리와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지만 요리사의 꿈을 위해 식습관을 고민하는 아이입니다. 반달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이는 급식실에서 식판을 들고 이동하는 규칙부터 차근차근 배워가고,⠀한편, 달이는 밥 먹는 속도가 느려 급식 시간을 힘들어하는 친구.이를 본 해이는 달이의 ‘밥 친구’가 되어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데요.⠀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누군가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 그 안에 담긴 사랑과 따뜻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은 요즘, 이처럼 순수하고 다정한 책을 만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예요.⠀아이에게는 공감과 배움을,부모에게는 작은 위로를 건네는 책.⠀아이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지만 사실은 매일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쏟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조금 허기졌던 우리 부모님들에게 더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