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때문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사건을 해결하는 실룩 탐정, 명탐정을 꿈꾸며 수다스러운 매력으로 활약하는 조수 소소.두 캐릭터의 케미만으로도 너무 재밌습니다.노랑반 아이들이 소풍을 와서 즐겁게 도시락을 먹으려던 순간 누군가의 도시락에서 소중한 초콜릿 케이크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죠.달콤한 케이크가 사라진 자리에는 웃음 대신 수수께끼 가 남았습니다. 범인은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에 본격적인 추리를 시작한 실룩 탐정은 카피바라 선생님의 말에 중요한 실마리를 얻고, 점점 좁혀가는 수사 망에 유독 긴장하는 친구가 보이는데 과연 그 친구가 범인이 맞을지.. 은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아이도 저도 몰입하며 보았답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추리의 흐름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단서들을 따라가며 용의자를 좁혀가는 과정은 마치 독자 스스로 탐정이 된 듯한 기분을 주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문제를 풀며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는 이 부분이 이 책의 포인트 입니다.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추리하며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저희집 아들은 소소가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고요. 명탐정이 되고 싶어 이것저것 떠들지만, 결국 실마리를 잡아 내는 중요한 순간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저 역시 사건의 결말이 궁금해 아이와 함께 끝까지 추리했습니다. 무겁지 않고 한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그림책이고, 그 안에는 아이들이 직접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인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