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시리즈로 모으기까지 우리 아들이 애가 탔어요.언제 다음 시리즈가 나오냐고 독촉아닌 독촉을 했던 책이기도 해요. 귀염 둥이 야옹이들이 와글와글 등장하는 동화예요. 우리 아들이 좋아서 끌어안기도 했던 ㅋㅋㅋ귀여운 그림이 가득하고 글밥이 적당해 보였는지 수영 가기 전에 푹 빠져 읽더라고요!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한다던데, 수영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전이 아닐 수 없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는 야옹이 수영 교실 이야기가 기대되어 책장을 쭉쭉 넘기게 되었답니다. 주변 친구들은 다 잘하는 게 있는데, 자기자신은 그렇지 못해서 속상해하는 밍크가 주인공입니다. 밍크는 친구들을 지켜보며 자기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짠하고 안쓰럽죠..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 준비하게 된 수영 대회지만 점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밍크의 마음이 너무 잘 이해가 됐다는 아들이 대견스러웠어요.사실 저희집 아들도 이번 겨울방학때부터 수영을배우기 시작했는데요. 반친구들이 모두 수영을 배우고있더라고요. 저희아들만 정말 땅파고 놀기만 했더라..요.아마도 느즈막이 배우는 수영에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투영됐나봐요. 밍크가 수영 대회 준비 과정이 힘들어 삐그덕거리며 마음 아파하고 좌절하다가도 다시 힘을 내는 기특한 스토리였어요. 추운 겨 울날에 마음 따뜻하게 힐링했네요.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어 나가야 할 일들은 점점더 많아질 거예요. 그 일들은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없어요. 스스로 고민하고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곁에서 버팀목이나 가림막이 되어주며 조용히 응원하고 등을 떠밀어주는 역할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단계 성장해 해낸 밍크와 밍크를 응원하고 바라봐주던 밍크의 부모님처럼 말예요. 이 책은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하겠지만, 만화책만 읽는 친구들 있죠?그런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그림도 내용도 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유치하지도 않고 수준이 있다어요. 이 책이 줄글책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정이나 학급문고에 꽂혀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장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인물을 보니 이 시리즈의 다음권도 나올 것 같다며 저를 벌써 들들 볶는 아들을 보아하니불꽃수영교실도 재밌었나봅니다. 수영교실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궁금하고 기대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