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하는 아들과 가장 많이 하는 대화가 오늘 뭐 먹었어? 였던거 같은데.. 그때마다 난처한 표정을 짓던 아들의 표정이 생각난다. 왜 그런 표정을 짓지? 의아했는데.. 아들에게 물어보니, 조금 웃낀 대답을 해줬던 기억이 있다.아들 기준으론 다같은 밥이고, 그냥 다같은 된장국이였던 기억이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김치.. 빨간김치였다고 하더라.그런 아이의 마음을 읽고 쓰신 책인가?그림책 속 아이와 엄마도 점심으로 무얼 먹었는지 대화하고 있는데, 대화 내용이 살짝 특이하다.아이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엄마에게 물어봅니다.엄마는 점심으로 무얼 먹었냐고요.엄마는 아주 긴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오늘 엄마네 회사 점심 메뉴는 꽁치였다고 한다. 꽁치를 싫어하는 엄마는 밥 대신 호두과자를 먹으려 길을 나서는데 빵집에서 호두과자를 못 찾은 엄마는 천안까지 떠난다. 강을 건너 산을 넘어 천안 호두과자 집에 도착했는데 들어서자마자 대뜸 누군가 엄마에게 일을 하라고 소리를 지른다.엄마는 과연 호두과자를 먹을 수 있을까?⠀보람작가님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와 익살스러운 엄마의 표정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정말 좋았던 그림책이다.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유쾌한 이야기.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오오 ツ⠀@lovely3b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