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 당산나무 기담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41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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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박해로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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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은 세상을 좌우할것이다! 이제 나는 신이 된다! 나는 산군의 힘을 빌려 불로장생하며 인간의 믿음에 가장 근접한 기적을 일으킬것이다! 너희들은 나를 무서워하게 될것이고 나를 의지하게 될것이며 나를 믿게 될것이다! 자, 그 아이를 이리 데려와라! 어서 데려와 옷을 벗겨라!"⠀
(P.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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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소설은 항상 뒤를 돌아보고,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착각을 만든다. '산군' 을 읽을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움직일때마다 감시당하는 느낌이였다. 책을 덮고나니 내면을 건드린 작품이 아닐까? 아님 인간이 젤 무서웠을까?⠀
가까이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1인칭시점으로 따라간 내 자신조차도 글의 중후반이 되어서야 깨달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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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은 단순히 무서운 소설이 아니다. 산속에 오래묻혀 있던 금기를 누군가 건드린 순간부터 세상은 조금씩 무너져내린다. 한국적인 무속과 삶에 얽힌전설, 오래된 금기를 엮어낸 분위기가 인상적이였으며, 드러낸 존재보다 보이지 않는 존재의 암시가 더 큰 공포를 만들어내듯, 읽는동안 문득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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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은 오컬트라는 장르를 빌려 인간의 탐욕과금기,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이야기하는 작품인것같다. 어쩌면, 가장 무서운건 산군도, 귀신도아니다. 인간의 탐욕, 감춰진위선.......⠀
사람이다.⠀
오컬트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진짜 순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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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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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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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내리는시간 #다산북스 #브루나단타스로바토 #요조앤서평단 #영미소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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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전화를 끊으면 나는 텅빈방에 홀로 남겨졌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때 엄마가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엄마를 완전히 보내줄수도, 편히 쉴수도, 침대에 누워 망각의 늪에 빠져들수도 없었다. 혹시 엄마에게 전화가 올까봐 스카이프를 켜둔채 노트북을 침대로 가져갔다. 우리 모녀가 평소에 하던것과 조금 다른, 이상한 방식이었다.⠀
(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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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는 거기서 네인생살아, 그게 네가 할일이야."⠀
(P. 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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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은 모녀의 이야기이다. 브라질 나탈출신의 딸이 미국버몬트의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6500km의 거리에 있는 엄마와 매일,매시간, 때론 그렇지 못한 시간도 있지만 매일밤 스카이프로 인터넷세상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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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엄마와 딸이 왜 이정도까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할까? 엄마와딸이 독립하지못한 인격체들인가?라고 책초반에 생각했었다. 성인인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나는 깨달았다. 서로의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한다는것을...⠀
멀리 떨어져 있으니, 얼마나 궁금하고, 보고싶어 하는 모습을 매 페이지에서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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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엄마와 그리 매일 서로의 일상까지 공유하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내친구들은 아니였다. 사소한일까지 하루에 있었던일을 이야기하고, 웃고 전화하는 모습을 종종봤었다. 물론, 서로를 더 알고싶어한만큼 싸우기도 하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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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은 덤덤하면서 따뜻한 모녀의 이야기로 가득차있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엄마의 오늘 일상이 궁금해지는 하루가 될꺼라 생각한다. 나는 비록 엄마와 닿을수 없는 공간에 있지만, 내마음과 정신과눈엔 엄마의 모습이 선하다.⠀
엄마와도 친구처럼 우정을 느낄수 있는 소설을 원한다면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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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도서는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dasan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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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말 낭독 x 필사책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임재성 편저, 정서우 낭독 / 유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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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말낭독필사책 #괴테의말 #필사책 #유노북스 #필사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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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문장을 손으로 붙드는일이다. 단순히 글자를 옮겨적는 행위가 아니라 한문장 앞에 잠시 멈추어 그 뜻을 천천히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P.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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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먼저 뜻을 깨닫는일에서 시작된다. 문장을 베끼기전에 그 안에 담긴 삶을 느끼고, 그 다음 손으로 그 뜻을 따라가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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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을때보다 천천히 읽고, 한글자씩 옮겨적는 동안 그 의미를 다시 곱씹는다. 그렇게 문장은 조금씩 우리의 호흡 속으로 들어오고 마침내 삶의 한부분이 된다.⠀
(P.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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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말 낭독X필사책은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문장 100편이 수록되어있다.⠀
100편을 읽고,듣고,손으로 써 볼수 있도록 구성이 너무나 알찬 필사책이다. ⠀
사랑하고, 흔들리고, 방황하며 끝까지 자신을 다듬었던 괴테의 문장을 통해 오늘의 삶을 되돌아보고 내일의 나를 단단히 세우는 시간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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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좋은문장들을 읽고,듣고,쓰면서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게되었으며, 5장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1장, 흔들리는 삶을 마주하라⠀
2장, 방황하는 만큼 깊어진다.⠀
3장, 낯선곳에서 깨어난다.⠀
4장, 사랑할수록 익어간다.⠀
5장, 끝없이 자신을 향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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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필사책이 좋은게 좋은필사는 물론, QR코드가 수록되어있어서 낭낭한 목소리로 낭독도 들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좋은 필사책을 원한다면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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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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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0 -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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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꿈백화점0⠀
#이미예장편소설⠀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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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 너무 재미있다. ⠀
달러구트꿈백화점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서막을 여는 책이라 만약에 이미예 작가님의 달러구트백화점 시리즈를 안 읽은 독자라면 이 책부터 읽기를 권하고싶다. 물론,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다. ⠀
집에 달러구트백화점 1권을 한 5년전에 사서 읽었는데 다시한번 시리즈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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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J.K롤링이 쓴 해리포터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임팩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이야기' 제목부터 너무 흥미롭지않나? 책에 애정을 갖고있어서 그런지 제목부터 표지까지 그리고 내용까지 3박자가 너무나 잘 맞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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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사고파는 신비로운 백화점을 배경으로 꿈을 통해 삶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판타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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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의 과거와 꿈백화점의 시작을 다룬소설. 젊은 달러구트가 불면증과 어머니의 실종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스토리.⠀
특히, 양치기소년과의 만남은 꿈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방향을 일깨워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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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마무리로 갈수록 수수의 배신이라 생각했으나, 그녀만의 동생을 지키기위한 한 방법이였구나 생각하니 좀 안쓰럽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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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이야기하면 스포이니, 달러구트시리즈를 꼭 읽어보기바란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 마지막장까지 읽게되니 말이다.⠀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마지막까지 따뜻한 여운이 느껴지는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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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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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선인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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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선인⠀
#위즈덤하우스⠀
#김호연작가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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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선인입니까?⠀
의인입니까?⠀
아니면 악의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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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찌든 세상에 살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건 스스로의 악의편에 섰다고 말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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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하십시오.⠀
행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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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8~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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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작가님의 여덟번째 장편소설 '서울의 선인' ⠀
왜 나는 작가님을 이제야 알았을까?ㅋ⠀
생각을 많이 하는 소설이였다.⠀
지금처럼 개인주의가 평준화된 세상에 이렇게 색다른 소재로 인간의 심리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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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인일까?⠀
의인이 될수있을까?⠀
아니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악인일까?⠀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느날 자기는 천사인데 역대 의인상을 받은 사람중 서울에 살고있는 의인을 찾아 잘 살고있는지 확인해야하며, 바르게 살고있다면 서울은 망하지 않겠지만 그걸 찾아내지 못한다면 망할것이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나는 과연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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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선인' 이 소설이 그렇다. 소설속 인물들은 우리주변에서 흔히볼수있는 사람들이며, 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 소설에 몰입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각자 살아가면서 고민과 상처는 다르지만, 사람에게 상처입기도하지만 위로와 관심을 받으며 살아가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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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내용을 이야기하면 스포이니 책을 읽어보기 바라며,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위로가 되는 사람이 될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
뭔가 큰걸 해주는것보다 따뜻한 말한마디와 작은배려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수있고,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다는것을 느끼게해주는 사람냄새나는 소설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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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서울의 선인'같은 종류의 소설을 찾기힘든데 사람냄새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설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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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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