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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평점 :
#푸른빛이내리는시간 #다산북스 #브루나단타스로바토 #요조앤서평단 #영미소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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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전화를 끊으면 나는 텅빈방에 홀로 남겨졌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때 엄마가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엄마를 완전히 보내줄수도, 편히 쉴수도, 침대에 누워 망각의 늪에 빠져들수도 없었다. 혹시 엄마에게 전화가 올까봐 스카이프를 켜둔채 노트북을 침대로 가져갔다. 우리 모녀가 평소에 하던것과 조금 다른, 이상한 방식이었다.⠀
(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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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는 거기서 네인생살아, 그게 네가 할일이야."⠀
(P. 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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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은 모녀의 이야기이다. 브라질 나탈출신의 딸이 미국버몬트의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6500km의 거리에 있는 엄마와 매일,매시간, 때론 그렇지 못한 시간도 있지만 매일밤 스카이프로 인터넷세상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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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엄마와 딸이 왜 이정도까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할까? 엄마와딸이 독립하지못한 인격체들인가?라고 책초반에 생각했었다. 성인인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나는 깨달았다. 서로의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어한다는것을...⠀
멀리 떨어져 있으니, 얼마나 궁금하고, 보고싶어 하는 모습을 매 페이지에서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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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엄마와 그리 매일 서로의 일상까지 공유하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내친구들은 아니였다. 사소한일까지 하루에 있었던일을 이야기하고, 웃고 전화하는 모습을 종종봤었다. 물론, 서로를 더 알고싶어한만큼 싸우기도 하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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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은 덤덤하면서 따뜻한 모녀의 이야기로 가득차있는 작품이다. 책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엄마의 오늘 일상이 궁금해지는 하루가 될꺼라 생각한다. 나는 비록 엄마와 닿을수 없는 공간에 있지만, 내마음과 정신과눈엔 엄마의 모습이 선하다.⠀
엄마와도 친구처럼 우정을 느낄수 있는 소설을 원한다면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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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도서는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dasan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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