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엄마
이현주.양희영.김태은 지음 / 마음세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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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란 어떤존재일까? 엄마를 생각하면 목울대가 뜨끈해지면서 딱딱한 호두 하나가 목에 걸린듯 아픈것만같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도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이 흐르고 코끝이 찡하다. 딸아이들은 이런 나를 보면 "엄마,울어? 헐~엄마는 너무 감성적이야" 라며 공기보다 가벼운 말을 남긴채 홀연히 내곁을 지나 방으로 들어간다.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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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나의 욕심이 부른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점은 아이는 부모의 기대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인격이다. 앞으로 아이의 속도와 마음에 더 귀기울이며 아이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려고한다. 부모의 섣부른 기대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독이 될수있다.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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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엄마라는 껍질안에서 한 여인이 쉴새없이 마모되고 있었다. 영원할것 같던 그 에너지가 사실은 자신의 눈물과 억눌린 상처를 연료삼아 겨우 타오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한참이 흐른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나는 그저 '엄마' 라는 완벽한 역할로만 그녀를 정의했을뿐, 그 배역을 맡기전 존재했던, 꿈많고 싱그럽던 '온전한 개인' 으로서의 그녀를 단 한번도 상상해 본적이 없었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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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 단어가 주는 울림과, 떨림, 따뜻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있을까?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헛투로 읽지 않았다. 내눈과 내가슴에 새기듯 오랫동안 내눈에 머물고 담으며 정성껏 읽어나갔다. 그래서 서평이 늦은감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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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씩 겪었던 아니 겪고있는 과정이여서 더 그런것같다. '엄마' 마음속깊이 불러보고싶다. 너무이른 내나이 26살에 나의 엄마는 천국으로 가셨다. 더 오래오래 사셨으면 나의 사랑스런 아이들을 많이 예뻐해주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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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소중한 존재인 엄마를 내가 엄마가 되어보기전에 내곁을 떠났을까?ㅠㅠㅠ 우리엄마는 유방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는 건강검진을 더욱 철처히한다. 내아이들과 함께 늙어가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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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녀가 읽어도 감동이겠지만 여성작가3명이 쓴 에세이여서 여성독자에게 더욱 큰 감동과 울림을준다. 각각이 생각하는 엄마, 내가 엄마였을때, 엄마가 되었을때 나, 작가의 시선으로 잘 쓰여진 에세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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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두아이를 낳았을때 가슴 벅찼던 감정이 이책을 통해 다시 느껴졌다. 맞아, 나도 그랬는데, 이렇게 서툰엄마였는데, 지금은 나도 아이들과 함께 많이 성장한것같다. 때론, 아이들때문에 인생을 배우기도한다. 언젠가 나에게도 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던적이있다. 그걸 내가 어렴풋이 표현했는지 큰아이가 서운함 감정을 드러낸적이 있어서 순간 놀랬던적이 있었다.(정말 조심했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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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 자체로 살아가기엔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압박감이 있다. 그러나 나는 '엄마' 와 '나' 자체를 잊지않으려고한다. 이 책이 이 이야기를 전해주고있다. 따뜻함과 울림 그리고 엄마가 생각난다면 이 에세이를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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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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