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책은 굉장히 몰입도가 컸다. 나르시시스트,가스라이팅등 요즘 우리게게 많은 사회적 대두가 되는 사건들이 많다.

가스라이팅으로 전남편을 살해한 이은혜, 같은 동료배우를 가스라이팅했던 서예지배우등 나르시시스트와 가스라이팅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왜 그 사람은 그럴까? 그 친구는 왜 행동을 그렇게하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건 자기애가 엄청 강한 나르시시스트였고 , 여왕벌이였던것이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이성에게 성적인매력을 어필하여 유혹한후 두려움과 죄책감을 씌워 피해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치밀한 전략을 짠다. 또한 데이트폭력을 일삼는 사람들은 가해자들은 연인과 같이 매우 가깝고 소중한 존재를 자신을 위해 희생시킬 만큼 지독하게도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이렇게 타인을 존중할수 없는 수준의 건강하지 못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을 '심리조종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심리조종자는 자신의 욕구나 필요를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기도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기위해서 자신이 낳은 자녀와 경쟁까지 할 정도라고 한다.


심리조종자는 거부하기 힘든 '매력',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심리조종자와의 결별을 선언했을때 실질적인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쉽게 헤어지지 못한다. 그러나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그 대가로 우울함과 공허함, 자기혐오,자기비하를 치르게 된다.


심리조종자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능수능란한 늙은뱀과 같아서 우린 잘 속아넘어간다.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보자! 심리조종자의 번지르르한 말이 아닌 행동을 봐야한다. 심리조종자는 자기 행동의 모순도 서슴치 않는다. 심리조종자의 애정공세는 속도가 생명이다. 우선 심리조종자에게 속아넘어오게 달콤한말과 행동을 한다. 그러나 그런 공수표에 속지말고 그 사람의 말과 실제행동을 비교해 판단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관계의 진도를 천천히 나가야한다.


심리조종자가 관계를 서두르는 이유는 자기의 본모습을 감추고 철저하게 연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것을 스스로 잘알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주변에 나를 조종하는 사람이 있는지 판단할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한다. 내옆에 여왕벌같은 친구가 있는지, 혹은 내가 여왕벌의 플라이 몽키역할을 하는건 아닌지 판단할수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빨리 관계를 끊어야 한다.


어떤게 나르시시스트인지, 여왕벌인지 내가 당하고 있는게 가스라이팅인지 판단하려면 이 책을 꼭 읽어야한다. 강력추천한다.



마르지 않는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베풀고 인내하여도, 심리 조종자는 밑바닥이 뻥 뚫린 컵과 같아서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나를 고갈시키며 퍼 주는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책임지게 해야한다. (55P)


< 이 도서는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