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 사소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나만의 작은 습관
이호정(하오팅캘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을 읽고나서 다이소에서 작은 다이어리와 볼펜,형광펜을 사왔다.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확 와 닿았기 때문이다. 새해가 되면 새 다이어리의 기록들이 하나씩 비워지고, 건너뛰는 일도 생기고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이 쌓이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책의 기록에 대한글들을 읽고 나도 나의 기록을 다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귀여운 캘리의 글씨에 반한것도 있다.

캘리작가의 기록생활이 독자를 다시 기록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을줄이야~~ 또 캘리를 따라서 하고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기록이라는 것은 어쩌면 그저 나, 자기자신일지도 모른다는말, 의미없는 기록은 없고, 그저 쓰고싶은것을 쓰고, 쓰고싶은 대로 쓰자는 말에 독자가 통한것이다.

그리고 다이어리가 이렇게 많은 종류와 다양한 형태가 있는지 새삼 더 느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하고, 펜의 종류도 다양하고....

책상앞에 앉아 무언가를 조몰락조몰락 만지며 끄적끄적 쓰는것이 일상중의 일상이었던 어린이가 캘리그라퍼가 되었고,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기록자'가 되었다. (39쪽)

그러니까 기록은 내가 그날해야 할일을 명확하게 알고, 흐르는대로 흘러가는것이 아닌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한 일이다. 정말 별거 아닌 사소한 일일지라도 그 일을 끝내고 체크할때 생기는 작은 성취감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나아가 '내 삶은 내가 컨트롤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도 만들어준다.(50쪽)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라든가 문제들을 누가 어떻게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는것을 잘 알고는 있지만, 그냥 누가 내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준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거나 속이 후련해질때가 있다 (67쪽)

기록이란 나의 일상,생각,느낌,위로,기쁨등등 다양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수 있는 방법인것같다. 좋은것만 있는것이 아니니 나빴던 감정들도 적어서 털어버려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했다. 다시한번 나도 일상기록자의 첫발걸음이며 일상을 잘 기록할수 있는 길잡이 같은 책인것 같다. 참고로 부록부분에서는 다이어리를 쓰면서 힘들었던 부분도 질의응답식으로 되어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