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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심해도 괜찮아 - 세상에 쉽게 상처받는 초민감자를 위한 심리 처방
오라 노스 지음, 강성실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공감은 주로 '고통'이란 감정에서 나온다. 너무예민하거나 민감한 당신이나 나나 혹시 초민감자가 아닐까?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용어인 초민감자는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 즉 타인과 감정적으로 얽혀있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이야기한다. 공감은 후천적으로 학습가능한 기술이고, 초민감자는 그 기술들을 학습한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이야기한다.
예전에 센서티브란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책에서 열거한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게 비슷한 맥락처럼 느껴졌다.
초민감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 다른사람들이 존재를 민감하게 느낀다.
*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른이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
* 타인이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워할때 그와 비슷한 알수없는 신체적 고통을 느낀다.
* 나와 상관있거나, 나와 상관이 없는 격렬한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 등등 초민감자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책속엔 더 나열해주었다.
초민감자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무엇으로 동기를 얻고,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고 있고, 자신의 삶이 감정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느낄뿐 아니라, 타인들이 어떻게 감정을 기반으로 선택하는지도 느낄수있다.
초민감자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자역할을 할수도 있지만 자기자신과의 경험보다는 타인의 경험속에서 스스로 초민감자로 규정한다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는 자신의 힘을 타인에게 내어주고 타인에 의해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행복에 대한 책음을 타인의 감정에 돌리거나 우리가 타인에게 감정적으로 무엇을 줄수 있는지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려한다면 그 과정에서 자기를 망치게 된다.
초민감자로 살지않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특히 자기감정다이어리를 매일 작성하여 내 감정이 무엇때문에 어떤이유로 느끼는지 파악하라고 한다. 어떤 감정을 의식적으로 느낄때마다 다이어리에 메모해두고 화난이유에 대해서도 적을지는 원하는대로 결정하면된다. 어떤 감정이 여러번 느껴져도 감정을 느낄때마다 모두 적어야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일부러 밀어내거나 감출 필요가없다. 그 감정을 통해 나를 인정하고 단단해지기 위한 훈련이다.
초민감자는 모든 상황에서 깊은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과거의 감정들을 잘 관리하지 못했던 그것이 '현재' 경험에 계속 영향을 미칠수 있기때문이다. 자신의 감정 파악을 잘하면 지금 느끼는 감정이 타인의 감정인지 자신의 감정인지가 판단하기 수월해질것이다.
초민감자들은 타인의 감정에 따라 나의 감정을 타인에게 맞추려고하는 경향이 많이 때문에 감정의 중립성과 네/아니요 의 직관훈련이 필요하다.
왜 나는 이런감정을 느끼는가?
상대방이 한 행동이나 말이 왜 나를 그토록 괴롭혔는가?
왜 내가 그렇게 느끼지 않는게 중요한가?
➡️ 이렇게 '왜'인지 묻는 질문을 의도적으로 계속하며 '나'감정찾기에 해답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예민한 성향으로 감정과 에너지를 훨씬 더 잘 느끼기 때문에 나를 잃어버리는 초민감자들이 꼭 읽어야할책이다.
타인에게 어떤사람이 되어주는가 초점을 맞추던 삶의 시각이 이제는 나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주는가에 초점으로 바뀌게 될것이다. 타인의 감정에 조금은 무심해도 괜찮다.
< 이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