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2 - 전2권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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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만부 연탄길의 베스트셀러작가인 이철환작가의 신작 어둠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2권을 완독했다.소설이지만 한편의 영화를 관람한 느낌이였다. 소설속에서 취약계층인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묘사와 디테일한 감정표현 그리고 감동. 우리시대의 사회문제들을 다 풀어놓았다.

연탄길은 아주아주 예전에 읽어본 작품이라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탄길에서 나온 짜장면 장면도 이소설 고래반점에서 인혜,인석에게 짜장면을 주는 장면과 교차한다.

1등과 꼴찌, 빈부격차, 가정폭력,부모잃은 아이들, 시각장애인, 가장의 역할을 하는 주인공들.....

한권당 3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은 주인공들의 대화속에서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열심히 보여준다. 지금 대한민국은 상처로 가득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싶다는 작가의 말에 잘 녹아든 소설이다. 불의와 불신과 폭력이 가득한 세상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간직한 사람들의 이야기,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우리시대의 문제를 경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놓았다. 또한 역사이야기부터 다양한 상식도 주인공의 대화속에서 엿볼수 있으니 글을 쓰기위한 자료수집또한 방대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래반점을 운영하며 까칠하지만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돈을 벌며 살아가는 용팔과 용팔을 지지하며 마음 따뜻한 그의 아내 영선, 그리고 그들의 자녀 동현과 동배...이들의 삶속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 사람다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돈이라면 전부라고 생각하는 최대출과 전교1등하는 최대출의 딸인 서현이, 그러나 최대출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서현이의 안타까운 삶이 안쓰러웠다.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지옥같은 악마와 살고있는 서현이, 아무기대도 없고 최대출의 희생양인 그녀의 삶....우리주위에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는 그들을 서현이의 이야기로 잘 묻어났다.

점점시력을 잃어가고 시각보조기에 기대어 흐릿하게 사물을 구별하지만 우리주변의 장애인분들을 묘사한 정인과 인하...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되시분들의 고통과 감정변화를 잘 이끌어냈다.

돈이라면 뭐든 할수있다는 최대출밑에 비서로 일하는 양희원은 소녀가장이다. 말썽만 부리는 동생, 반불수가 되어 누워만 있는 능력없는 아버지, 우울증에 빠져있는 엄마, 생계를 유지해야하는 희원은 항상 어두운그림자가있다.

전교1등하는 서현이를 짝사랑하는 고래반점 용팔이의 아들 동현이는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서현이를 곁에서 맴돌며 사랑하지만 최대출은 용팔에게 서현이가까이 동현이가 오지못하도록 이야기한다. 최대출의 건물에서 가게를 하는 용팔은 수모를 겪으며 굽신되는데....

소설은 여러가지 상황속에 지금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아니 사회어두운 부분들을 잘 들어냈다.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있는일들을 우리는 유심히 살펴야할것이다. 정말 이슈가 됐던 아동학대로인한 안타까운 죽음부터 고독사,극단적선택으로 삶을 마감하는 일까지...그래도 고래반점을 운영하는 용팔이에게서 사회정의와 소외된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다. 어두운 사회에서도 정의는 살아있고, 따뜻한 사람들은 있다. 이철환작가의 소설속에서 느껴보길바란다.

전교1등서연과 반 꼴찌를 맴돌는 자신의 거리는 얼마나 멀까, 동현은 생각했다. 서연이 살고있는 유럽풍의 번쩍번쩍한 3층고급저택과 네식구가 복닥거리는 중국집에 딸린 라면상자만한 살림방 둘의 거리는 얼마나 멀까, 동현은 생각했다. (1권,109쪽)

"씨발, 존나 불평등한 헬조선!"  (2권' 253쪽)

< 이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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