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양난(出退兩難)
직장시인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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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반전도 뼈때리는 '시'들로 가득했는데 출퇴양난도 직장시인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들이 가득하다.

직장시인의 시들은 가볍게 쉽게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 시들을 곱씹게 되는 장점이 있다.  누가 내 가려운 등을 박박 긁어주는듯 나도 직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속시원하게 대신해서 이야기해주고있다.

사실 이번년도에 들어와서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지만 새로운곳에서의 많은업무와 적응시간, 그리고 아직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은 시스템 ....모든것이 혼란스럽지만 맡은바 일을 다 끝내고 퇴근하라는 지시 ㅜㅜㅜ 진짜 정시출근보다 10분먼저 출근하지만  정시퇴근,칼퇴는 꿈도 못꾸고 퇴근할때 눈치봐야하는 직장인!!!

시는 1부출근길, 2부 열일중, 3부 퇴근길 이렇게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같은 직장인으로써 함께 위로받고 같이 씹고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다. 직장시인님의 시들은 내편같아서 너무 즐겁고 좋다~~~

팝콘튀길때 모든 옥수수가 터지지 않듯

모든 구성원이 자기역할을 하지않는다.

<옥수수 계속 튀기면 까맣게 타요> 22쪽

손꼽아 기다려도 빨리 안오는게 월급날

손저어 오지마라 해도 날라오는 카드값

<장난 똥 때리나> 45쪽

반복이 습관되면 잘 할수 있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젓 될수있다

<반복도 좋은것만> 56쪽

점심시간에 뭐 먹으러 갈까?라는

팀장님의 물음에 다들 침묵한다.

"다들 먹고 싶은게 없나봐요?"

<먹고 싶은게 없는게 아니라 너랑 먹기 싫은거다> 103쪽

일을 왜 이렇게 못하는거야?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잖아?

<말이 쉽지, 쉬우면 니가 하던지> 159쪽

착한 구성원은 최선을 다해 열정적을호 일하지만

나쁜직원은 최선을 다한 착한 구성원을 이용한다

<나쁜 Shake it> 179쪽

회사생활은 반복되는 무한루프다

반복적인 삶은 억지로 변하기보단

묵묵히 버티는게 이겨내는것이다

<존버의 탄생> 191쪽

시도 시지만 제목도 진짜 찰떡으로 잘 지으시는 직장시인님~ 뼈때리는 시들과 공감되는 시들과 함께 시작해보자!!!

< 이도서는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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