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 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가이아 빈스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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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은 인간이란 종을 탐험하기에 상당히 좋은책이였다. 벽돌책이라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꽤나 흥미로웠다.

기원부터 불,언어,미,시간으로 나뉘어서 심오하게 탐구했다. 인간이란 단일세포로 부터 불과 몇주만에 형성되고,수정된 난자가 분열을 시작하면 하나의 세포가 다능성 혹은 만능세포가 된다. 생물학적 형성과정에 따라 신체를 구성하는 어떤 세포로도 만들어질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되었다는 뜻이다.

인간은 지구에 속한 생명체이며, 지구에서 태어나 살아가고있다.  지성을 갖춘 사회적동물이었던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응의 형태를 진화시켰다. 유전,환경,문화라는 인간의 진화의 3요소는 서로 연결되어있으며, 하나하나 풀어나가보니 정말 놀랍다.

오늘날 인류의 규모와 연결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동시에 지구의 환경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지구를 계속몰아붙인 결과 인류는 완전히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른바 인류세 즉, 인간의 시대라고한다.

140억년 빅뱅이 일어나면서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모든것이 탄생했다. 모든것의 시작이다. 네알데르탈인,호모에렉투스,하이델베르크인,호모사피엔스,호모날레디등등 유전학을 통해서만 존재의 흔적을 확인할수있는 인류로 진화하게된다.

인간은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지구라는 터전을 바꿔나갔고 생식도 통제하면서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유일한 종이 되었다. 그중에 불은 문화적 진화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다. 인간이 처음사냥을 시작했다고 추정하는 약 200만년전부터 우리조상의 신체와 행동양식을 변화시킨 중요한 문화적 발전도 시작되었다.

인간의 두뇌는 많은 에너지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지방이 많은 육류는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킨다. 불을 이용해 조리한 음식은 소화시키기가 휠씬쉽다. 불의 에너지가 인간의 위장이 할일의 상당부분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생존할수 있는 확률을 크게 높여주었을것이다. 그러고보면 인간의 생명활동의 가장 큰 위협은 비만이 아니라 굶주림이었을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문화적 도구는 언어이다. 인간의 두뇌는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을 이해할수 있도록 진화했고 이야기는 놀라운 정도로 강력한 문화적 도구가 되어 유전자와 문화의 상호진화를 더욱 강화시켜주었다. 일부학자는 영장류가 성대를 이용해 소리를 내는 능력에서 부터 인간의 음성언어가 진화했다고 믿고있지만 다른학자들은 유인원의 몸짓을 보고 소리내어 말하기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소리와 몸짓이 합쳐져 언어가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가장 타당할것이다.

인간은 불,언어,미,시간을 토대로 발전해가며 더나은 세계로 인도했을것이다. 인간이 주어진 환경안에서 이루어내는 모든 효율성, 다시말해 에너지 흐름을 개선해주는 모든 적응과정은 결국 인간의 생존율을 높여주며 문화적 진화를 촉진한다. 그러나 인간이 진화하면 진화할수록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날것이다. 모든바이러스로 인해 죽음과 맞서 새로운 진화를 하고있지만 인간은 여전히 싸우고있다. 인간의 라이벌은 인간이 아닐까한다. 진화를 거듭할수록 발전도 있겠지만 많은 손실또한 있다. 어떻게 지구에서 살아남는가는 여전히 인간이 갖는 숙제가 아닐까한다. 기원부터 불,언어,미,시간의 탄생과 탐구는 인간의 시초부터 엿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금도 느끼고있지만 인간이란 종은 정말 위대한것같다.

<이 책은 쌤앤파커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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