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생리학 ㅣ 인간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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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삽화와 함께 공무원의 세계를 풀어놓았다. 지금 공무원이란 직업을 가진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때론 화를 낼수도 있을것같다.ㅋㅋㅋ

프랑스식(19세기) 공무원을 최상으로 정의하면 살기위해 봉급이 필요한자. 자신의 자리를 떠날 자유가 없는자. 쓸데없이 서류를 뒤적이는것외에 할줄 아는게 없는자. 라고 정의했다.

더 악의적 비평에 따르면 공무원은 사무용책상에 앉아 온종일 뭔가를 끼적이는자다. 그리고 낮은 봉급을 받는자이다.

그러나 현재는 공무원이 되고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공무원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서류뿐아니라 민원을 처리하기에도 너무나 지치는 직업이 아닐까한다. 연금이라는 복지가 노후를 보장해주기때문에 그래도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직업이기도하다.

공무원이란 생리에 대해서 19세기의 작가가 풍자하고 통찰했으며, 때로는 촌철살인적으로 이야기도한다. 공무원 생리학의 시대적 배경은 1830년 7월혁명과 1848년 2월 혁명사이이다. 프랑스 문학에서 '생리학'시리즈가 유행한것은 인간또는 인간사회를 더는 관념적으로 설명할수 없을때, 동물이나 식물의 분류법처럼 인간 또는 인간유형을 과학적 연구대상으로 삼아 분석할수 없으며 인간은 그 나름의 생존방식에 따라 생리적 기질대로 살아간다.

이 공무원생리학은 인간을 유형적으로 분류하여 표와 도식을 만들고 삽화를 통해 그 인물유형의 생리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공무원 계급을 풍자한 글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공무원 생리학의 첫문장은 "공무원이란 무엇인가? 어느직급에서 시작해서 어느직급에서 끝나는가?"라고 시작한다. 이 문장은 궁극적으로 프랑스 국왕을 뜻하는 말이라고 이야기한다. 위계질서위에 맨위에 국왕이 있다라고 풍자하는 말이다.

공무원을 파리공무원과 지방공무원으로 나누기도 하고, 지사와 공무원, 지사와 정치인의 차이를 세심하게 구별하기도 한다. 또한 군인과 공무원을 구분하기도 하고, 공무원에서 정치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폭로하며 공무원 사회를 풍자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우리가 상투적으로 인식하는 공무원사회의 형식주의,복지부동 또는 태만과 부패는 각 시대와 문화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시대가 변해도 비슷한 부분이 많은건 사실이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공무원을 비교해보며 그 속에 담긴 풍자를 느껴보는것도 꽤 재미있었다. 생리학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하니 재미있을것 같다.

<이책은 페이퍼로드 서포터즈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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